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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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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의 고장 경산, 5년만에 연등 물결

박명한 2024-04-27 22:23:55

원효.설총.일연 세성현이 탄생한 고장인 

경북 경산시에서 

5년만에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는 

제등행진이 펼쳐졌습니다.

 

경산불교총연합회는 오늘(27일) 저녁 

경산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 연등문화축제를 개최했습니다.

 

경산 연등문화축제는 

연예인과 국악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봉축법요식을 봉행하며 부처님 오신 뜻을 되새겼습니다.

 

또 행사장의 대형 용등과 

경산네거리에 설치한 

코끼리를 탄 아기 부처님 모양의 봉축탑에 불을 밝히고, 

화려한 불꽃놀이를 함께 선보였습니다.

 

이어서 대형장엄등을 앞세운 참석자들이 

오색연등을 들고 경산시내를 행진하며 

도심을 아름답게 수놓았습니다.

 

경산 연등문화축제에는 

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과 

경산불교총연합회장 선웅스님, 천태종 장엄사 주지 덕준스님,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경산도량 주지 인철스님 등 

스님과 불자 천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또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과 조지연 국회의원 당선인,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등 

지역 사회 지도자들도 대거 동참해 

부처님 탄생을 찬탄했습니다.

 

경산 불교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부처님 오신날 점등식만 봉행하다, 

올해 5년만에 다시 제등행진까지 함께 하는 

연등축제를 가졌습니다.

 [덕조스님/은해사 주지]

 

“불법의 핵심이 남을 존중하는 일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존중합시다. 상대방을 배려합시다. 용서합시다.”

 

[선웅스님/경산불교총연합회장]

 

“부처님의 가르침과 수행의 향기가 시방 세계에 오래토록 머물러서 

우리 중생들의 괴로움을 소멸하고 즐겁고 행복한 

그리고 평화로운 삶을 얻게 하기 위해서 이런 법회를 열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