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의현대종사, 경북 저출생 극복 성금 1억 전달 상세보기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의현대종사, 경북 저출생 극복 성금 1억 전달
김종렬 2024-05-10 22:48:25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의현 대종사가 오늘(10일) 경북도에 저출생 극복 성금 1억 원을 전달했습니다.
의현 대종사는 이날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환영리셉션장인 구미박정희체육관을 방문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불교계가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피력했습니다.
[인서트] 의현 대종사 /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앞으로 우리 교구에도 본말사 모든 불교계가 다 함께 저출산 문제에 동참하기로 그렇게 앞으로 결의해서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민체전 환영리셉션 축사를 통해“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뒤 각계각층에서 돈을 많이 모아주시는데 스님들께서 앞장서 주시고, 특히 의현스님은 코로나, 산사태 홍수 때 물 28만 병과 돈도 1억 들고 오셔 깜짝 놀랐다”면서 “경북이 어려울 때 앞장서 도와주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구미 도리사 회주 법등 대종사, 동화사 주지 혜정스님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22개 시·군 단체장, 체육계 인사 등 경북의 지도자들이 참석해 의현 대종사의 통 큰 기부에 박수로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의현 대종사는 지난해 7월 경북북부지역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1억 원의 성금과 생수 28만병을 지원했으며, 2022년 6월에는 울진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4억 원의 성금을 지정 기탁했습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모든 정책적 역량을 저출생 극복에 집중하는 한편 국가의 아젠다와 정책방향 설정에도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선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