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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구지하철 사태수습 교착상태 상세보기

대구지하철 사태수습 교착상태

이현구 2004-08-16 11:11:05

파업 27일째를 맞고 있는 대구지하철 노사가

대화를 전면 중단하고 있어서

사태수습이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대구지하철 노사는 지난 9일 본교섭이 결렬된뒤

오늘로 일주일째 협상일정을 잡지 않은채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집단 합숙농성을 벌여온 노조는

오늘부터 조합원들을 3개조로 나눠

야간에 1개조만 합숙하고 나머지는 귀가하기로 해

사태가 장기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또 공사측도 더 이상 노조에

교섭 재개를 요구하지 않고 있으며,

대구시도 이렇다할 중재에 나서지 않고 있어서

사태해결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조는 오늘 오후 3시

한나라당 대구시당 앞에서

파업사태 해결에 대한 한나라당의 관심을 촉구하는

규탄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또 내일부터는 대구시청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기로 하는 등

대외투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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