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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들은 손을 잡고. 상세보기

불자들은 손을 잡고.

조회 938

불자 2003-12-08 17:36:40

간혹 절에 가보면 자신의 사찰에 다니던 사람이 아니라며 차가운 시선으로 보는 불자들이 보입니다.물론 절에 가서 풀어야 할 고민이나 괴로움들을 간절히 빌러 간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그것 또한 나에게로 돌려 업장소멸의 관점으로 보면 됩니다만.환한 웃음으로 보내는 보시야말로 참 보시가 아닐까요?다른 종교인들을 보면 형제니 자매니 하면서 그 도움을 주는 차원이 가히 가족적입니다.어째서 우리 불자들은 나만의 가족 나만의 도반 나만의 절을 찾고 있는 것일까요?추운 이 겨울에 따뜻한 말과 환한 표정이 한 사람의 참 불자를 만드는 길이며 우리나라가 불교국가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