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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유혹. 미혹

조회 2392

효민 2008-11-06 11:03:57

보이는건 국화꽃 천지인데도
국화꽃축제를 찾아 헤메인다.

미당은 국화꽃을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조이던
머언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꽃이라고 노래했다.

천둥이 먹구름속에서 울어야하고
이름봄부터 소쩍새 소리내어 엉엉 우는시간을 견뎌내야만 피는꽃...그래서 갓 마흔의 내누님은 모든 아픔을 곰삭인 처연한모습의 국화꽃을 닮아있나보다.

공자는 인생사십은 불혹의 나이라했건만
내나이 마흔은  유혹과 미혹의 시기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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