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워야채울수있습니다. 상세보기
비워야채울수있습니다.
조회 1185
효민 2008-01-28 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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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학자가 선사를 찾아 뵙고 물었습니다.
“불교의 진리가 무엇입니까?”
“차나 한잔 드시지요”
선사는 찻잔이 넘치게 차를 따랐습니다.
“스님 그만 하시지요 차가 넘칩니다.”
“당신은 지금 이 찻잔과도 같이 가득채워져 있소.
그러니 내가 무슨 말을 하여도 넘쳐흐를 뿐
담겨지지 않을것이오.”
마주앉은 사이로 침묵이 흘렀습니다.
두 사람은 그대로 산이 되어 버렸습니다.
비워야 채울수있습니다
그림동화에서 나올법한 '해우소'입니다
진불암 주지스님이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