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몸의 무리보다는 맘의 짐이 무거울때
감기라는 놈마저 제몸의 무게를 내맘에 더하는것 같다.
그래서 애써
약물로 주사로 감기기운을 몰아내려 하지않고
그냥 내버려둔다.
맘의 짐을 편안히 내려놓을때 감기도함께 떠날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오후내내 방바닥에 엑스레이를 찍고.. 이제일어나서 ...이것저것 살펴본다
자꾸만 글자가 두개로보이고 멀미증상까지... ㅎㅎ

위사진은요
에베레스트에 오르기위한 마지막 베이스 캠프에서 찍은겁니다.
제가 에베레스트에 오르건 아닌구요 여기까지만...더이상은 못가요...
끝도없는 설산의 풍경들 지금생각해도 가슴이 설렘니다.
비오는중이라 언뜻 보이는 모습만...찰깍
이때도 감기는 하지않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