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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아침세상

10월 5일, 수요일 상세보기

10월 5일, 수요일

조회 1264

전진수 2005-10-05 09:04:58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 진숩니다.


10월 5일 수요일 아침저널 2부입니다.


-1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상주시민운동장 참사는

안전불감증이 낳은 예고된 사고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조선후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선생의 서거 200주년을

기념하는 추모 학술대회와 전시회가 오는 7일

영남대에서 열립니다. 대회 관계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지역소식, 오늘은 현재 열리고 있는 안동국제탈춤 훼스티벌 소식 등 경북 북부지역소식을 안동에서 전해드립니다.


-한 주간의 불교계 소식을 정리하고 분석해드립니다.


이상이 오늘 다룰 주요 내용입니다.


sig


-기자마당(상주시민운동장 참사 안전 불감증이 낳은 인재;이현구기자)

-연암 박지원선생 서거 200주년 기념 학술대회와 전시회:영남대

임완혁교수)

-날씨(박수경아나운서)

-건강칼럼(태백한의원 한의학박사 노희목원장:입맛의 이상)

-지역소식(안동국제탈출 훼스티벌:안동 이연자통신원)

-교계소식(총무원장선거분위기:참여불교 최승천편집위원장)

-아침칼럼(생활속의 부처님말씀:군위 도봉산 신흥사주지 범수스님:개천절)

-간추린 뉴스(박수경아나운서)


closing


상주 압사 참사에 따라

애꿎은 시민이 11명이나 숨지고,90여명이 부상했지만

책임있는 주최측이 서로 남 탓이라고

책임을 떠 넘기고 있습니다.


mbc는 상주시가 모든 것을 책임진다고 약속해

방송녹화만 하기로 했다며 도의적 책임외에는 없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고,

상주시장은 이에 대해

안전문제 등을 책임지기로 했다는 말은 들은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또 공연기획사는 행사 1주일전에 상주시를 통해

경찰에 230명의 경비인력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며

경찰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고,

경찰은 뒤늦게 구두요청을 받고 공문을 보내라 했지만

보내지 않아 무대질서 유지와 외곽 교통관리요원만 투입했다며

계속 책임이 없다고 강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번 사고의 주최측들은

참사의 원인을 제공해놓고 끝까지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엉뚱한 곳을 탓하는 수작에 몰두하는 등

끝까지 유족들의 애를 태우게 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참사는 그저 우연한 후진국형 사고가 아니었습니다.


공적 책임이 큰 기관들이 저마다 본분을 잊은 채

남의 탓만하는 이런 무책임에서 비롯된 비극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이들 기관들은 남 탓으로만 돌리지 말고

모두가 내탓이오 라는 자세로 책임을 떠안는 자세를 갖고

사태해결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10월 5일, 수요일, 아침저널 2부 오늘 순서 여기서 모두 마칩니다. 우리 모두 성불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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