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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아침세상

8월 10일 화요일 상세보기

8월 10일 화요일

조회 1558

박명한 2004-08-10 09:15:20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10일 화요일 아침저널 2부

진행을 맡은 박명한 기잡니다.


- 은해사 주지 법타스님이

제 8회 만해대상 실천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법타스님을 만나봅니다.


-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친환경적 소비생활을 주제로 바람직한 소비생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대학생들의 소비의식 현황을 통해

올바른 소비문화의 중요성을 짚어보겠습니다.

- 지역소식 오늘은

경북 청소년 수련원에서

장애인 특수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합캠프가 열렸다는 소식 등을

구미에서 전해드립니다.

sig

- 제 8회 만해대상 실천부문 수상자 법타스님 대담

- 친환경적 소비생활 (대구 녹색소비자연대 정현수 사무국장)

- 장애인 특수학급 연합캠프 (구미 나영철 통신원)

closing

대구.경북지역 오늘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지만

경북 남서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9도에서 35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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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31호로 지정된 경주 첨성대에 가보면

관광객들을 태운 관광마차가 다니고 있습니다.


경주시가 첨성대 입장료 징수대행 업체로 지정한 곳에서

수익사업의 하나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 마차를 끌던 늙은 말 한 마리가

갑자기 쓰러져 죽었다고 합니다.


동물 학대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저는 경주시의 문화재 정책이 숨을 거둔 것으로 봅니다.


경주시는 최근 문화유산 지구 안에서

전국 초등학생 축구대회를 개최해 물의를 빚었고

관리감독 부실로

안계사터 석조 석가여래좌상을 불태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에앞서

앞서 말씀드린대로 국보 제 31호 첨성대 옆에서

관광마차가 돌아다니게 함으로써

문화재 관계자들의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하고 있습니다.


이들 문제의 공통점은

이른바 문화재 마인드의 실종입니다.


남산 유적 정비를 비롯해

많은 예산이 경주의 문화재 보호에 투입되고 있습니다만

문화재 마인드의 전환이 없다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나 다름 없습니다.


이제 말 한마리를 더 구해서

첨성대 옆에서 관광마차를 계속 운영할 것이 아니라

관광마차 운행을 중단시키는 것이

국보 문화재에 대한 품격을 높이고

외국인들에게 손가락질을 받지 않는 길임을

경주시가 알아야 할 것입니다.


8월 10일 화요일 아침저널 2부

오늘 순서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다함께 성불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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