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ing

안녕하세요!

토요일 아침저널 2부, 진행에 박수경입니다.

얼마 전에 문을 연 영덕군의 예주 문화예술회관은

문화의 불모지인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잠재된 문화욕구를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지난 9일 개관이후 일주일동안 열린 각종 행사에

1만 5천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여서

문화 관계자들까지 깜짝 놀랄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이 예주 문화예술회관이 개관될 당시만 해도

영덕군에선 과연 이 객석을 채울 수 있을지 걱정 했었다는데요,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연일 가득 메운 공연장을 보면서..

그 동안 이 지역 주민들이 얼마나 수준 높은 문화공연에

갈증을 느꼈는지 확인하게 됐다는군요..

시작은 좋습니다..하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겠죠..

이 지역 주민들이 잠재된 문화욕구를 마음껏 분출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겠습니다.

그럼 6월 19일 토요일 아침저널 2부 시작해보죠.

문화 인터뷰:세계 합창페스티벌 - 이재용 조직위원장

문화계 소식:최연화씨의 문화계 소식

기획코너 <사찰의 편액과 주련> - 팔공산 동화사 금당선원:능인고 전일주 선생님

Closing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으로 혼자서 여행하는 것...

이거 웬만한 각오 없이는 힘들텐데요

하지만 그 만큼 얻는 것도 많다고 합니다.

힘든 고비를 넘었을 때만 얻을 수 있는 희열감...

또 앞으로 펼쳐질 삶에 대한 자신감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재산이 되겠죠..

많이 다니고, 많이 보고, 많이 느끼는 것!

우리 삶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드는 힘이 아닐까요..

주말 잘 보내시구요..

아침저널 2부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