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ing

안녕하세요!

토요일 아침저널 2부, 진행에 박수경입니다.

작년 2월 18일에 일어났던 대구지하철 참사

다들 기억하고 계십니까..

온 나라를 충격과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사건이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기억 속에서 잊혀져가는 게 현실인데요..

그때 그 아픔을 되새겨보는 연극 한 편이 있습니다.

<극단 함께 사는 세상>이 지난 10일부터

대구지하철 참사를 소재로 만든 연극,

<안심발 망각행>을 공연하고 있는데요

어처구니 없는 화재로 희생된 고인들과

눈물을 달고 사는 유족들을 떠올리며,

참사 한 달 후부터 1년여 간 준비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잊혀지는 것이 가장 큰 슬픔이라고 했던가요..

그때 그 순간에만 슬퍼하는 것으로 끝날 게 아니라..

다시는 이 같은 불행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6월 12일 토요일 아침저널 2부 시작합니다.

문화 인터뷰 - 청소년 국악관현악단 해마루 창단연주회:지도교사 김신표 선생님

문화가 소식 - 주요 사찰의 사찰수련회 정리

기획코너 <사찰의 편액과 주련> - 동화사 설법전의 편액과 주련:능인고 전일주 선생님

Closing

6월의 둘째 토요일인 오늘

동아쇼핑 9층에서 경북체신청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우체국 직원들이 수집한

각종 중고 제품을 현장에서 판매해서

그 수익금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준다고 합니다.

이웃들과 함께 넉넉한 마음 나누면서

말 그대로 <아름다운 토요일. 만들어 보는 거 어떠세요?

아침저널 2부는 여기까집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