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ing

안녕하세요?

토요일 아침저널 2부, 박수경입니다.

지역의 문화계 소식으로 꾸며드리는 토요일 이 시간,

이번 주부턴 제가 여러분과 함께 됐습니다.

이 시간 함께 하시면서 우리 지역의 문화계 소식,

또 함께 생각할 부분, 그리고 우리 불자님들을 위한 수행의 시간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드리겠습니다.

봄이 무르익어가면서

곳곳에서 축제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봄은 축제의 계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찌 보면 경쟁적이다 싶기도 한데요.

그런데 그 축제들이...

모두 얼마만한 내용을 담보하고 있느냐...하면

그리 좋은 점수를 줄 수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지역민과 지역문화, 지역의 산물을 위한 축제가 아니라.

자치단체장을 위한 광고성 행사들은 아닌지...궁금합니다.

남이 하니 나도 한다는 식이 아니라...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하는 문화행정이었으면 합니다.

문화 인터뷰 - 불교전문 갤러리 '목연' 박용환 관장

문화가 소식 - 최연화씨

문화가 비평 - 거리문화연대 권상구 사무국장

Closing

인간과 동물의 차이를 이야기할 때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이다...라는 비유를 들곤 하죠.

하지만 이성, 즉 세상을 머리로만 살아간다면

그 세상만큼 냉혹하고 차가운 곳은 없을 것 같아요.

머리보다는 따뜻한 가슴으로...

우리 삶을 하나 하나 채워나가는 거 어떨까요?

토요일, 아침 저널 2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