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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아침세상

11월 29일(토요일) 상세보기

11월 29일(토요일)

조회 1832

이응진 2003-11-29 09:10:56

안녕하십니까?

아침저널 2부, 진행에 이승민입니다.

한국의 대표적 극작가 이근삼 선생이

향년 75세로 어제 오전 지병인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국의 버나드 쇼'로 불린 고 이근삼 선생은

서양 신극의 무게에 짓눌려

무거운 연극 일색이던 60년대 한국 연극계에

권력층을 향한 비수 같은 풍자와 통렬한 해학으로

'웃음'을 복권시킴으로써 우리 극의 새 출발을 알렸습니다.

또 웃음 속에 소시민들의 애환을 저며 넣어

웃지면서도 슬픈 '이중적 웃음구조'를 창출해냈죠.

상투적인 연극의 시공간 개념에서 벗어나서

다양한 극적 제시의 방법을 고안해

한국 연극사의 지평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비록 고인은 떠났지만 선생이 희곡에서

사회의 부조리와 현대인의 위선을 날카롭게 비판했던

그 정신만큼은 살아 남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11월 29일 토요일 아침저널 2부 시작하겠습니다.

* 문화계 소식 (문화비평가 최연화씨)

* 농촌 무료연극 공연

(대구과학대 농촌지역 무료순회 공연단 이상원 단장)

요즘처럼 날씨가 추울 날에는 공연장에 갈때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기보다 자가용을 가져가게 되는데요

관객들을 보면

공연장에서의 표정과 주차장에서의 표정이

정말 대조적입니다.

주차난 때문이지요.

공연장 측에서도

주차 공간 마련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겠지만

공연을 관람한 후의 감동이 사라지지 않도록

먼저 양보하는 망므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침저널 2부,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ㅂ니다.

다음주 이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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