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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아침세상

11월 26일 상세보기

11월 26일

조회 1838

박명한 2003-11-26 09:08:03

opening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침저널 2부, 진행에 박명한입니다.


인간의 몸은

신체의 균형이 깨지면 바로 병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것은 비단 사람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균형이 깨질 경우

많은 폐해가 생겨나기 마련인데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이 그렇습니다.


모든 것이 수도권에 집중돼

지방은 문화와 교육, 경제 등 모든 면에서 소외돼

고통을 겪고 있고

이에따라 수도권 집중화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이른바 분권 3법이 현재 국회에 상정돼 있습니다.


그런데 분권 3법 가운데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과 지방대학 육성을 골자로 하는

국가균형발전법안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이 유보방침을 정했다고 합니다.

이런 한나라당의 태도에 대해서는

몇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첫째가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정부법안을 통과시킬 경우

그 공이 오히려 여당에게 돌아간다는 것이고

둘째는 지지층이 두터운 영남권보다는

경합지역이 많은 수도권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내년 총선에서

표를 얻는데 도움이 된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보다

이해득실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우리나라 정치라는 사실을 절실히 느낄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특검법 거부와 관련해

최병렬 대표가 오늘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가는 등

대정부 투쟁에 나선다고 합니다만

지방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바래지 말았으면 합니다.


우리도 계산한번 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11월 26일 수요일 아침저널 2부

오늘순서 시작하겠습니다.


- 대구자원봉상대상 수상자 : 대구여성회관 양정숙

- 경북도 문화브랜드 수출 위한 기구 구성 : 박원구 기자

- 통신원 연결 : 구미 나영철 통신원

- 간추린 뉴스 : 박수경 아나운서

closing


대구,경북지역 오늘 고기압의 가장 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습니다.


경북 동해안 지방은 흐리고 한때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오늘과 내일 5에서 10mm 정돕니다.


낮 최고기온은 12도에서 15도의 분포가 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해상에서

2에서 5m로 높게 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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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언어영역 17번 문제의 복수정답 인정을 놓고

당초 한국 교육과정평가원이 예정한 정답을 맞춘

수험생 일부가 어제 거리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 심정은 이해하겠습니다만

전문 학자들도 헷갈린다는 문제의 정답을

어떻게 그토록 자신할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한번 물어봤으면 합니다.


11월 25일 화요일 아침저널 2부, 오늘 순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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