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라디오아침세상

11월 25일 상세보기

11월 25일

조회 2074

박명한 2003-11-25 10:31:20

opening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침저널 2부, 진행에 박명한입니다.


오답 시비가 제기된

2천 4학년도 대입 수능시험 언어영역 17번 문제에 대해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이 복수정답을 인정했습니다.


교육과정 평가원은 이러한 결론을 내기에 앞서

전문학회에 검토를 의뢰한 결과

7명의 학자 가운데 4명은 평가원이 정한 정답에 찬성했지만

나머지 3명은,

복수정답 또는

평가원과는 다른 답을 정답으로 제시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전문 학자가 수능 시험을 치더라도

평가원이 의도한 답을 정확히 맞추는 사람은

7명중에 4명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나라 대학 입시제도는

수능시험이라는 단판승부로 모든 것을 결정지어 버립니다.


그리고 학벌주의라는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폐단이 사라지지 않는 한

수능시험은 한 사람의 일생을 좌우하는

사생결단의 시험인 셈입니다.

따라서 이번 복수정답 인정으로

많은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리게 됐고

결국에는 그들의 장래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에는 정답이 없다고 하는데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이

이 이치를 문제로 낸 것인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히스테리를 느끼는 단어가

정치와 수능시험으로 생각됩니다만

다시는 이런 오답 문제로 나라가 떠들썩하지 않도록

교육당국이 철저한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하겠고

궁극적으로는

시험이 인생을 결정짓는

모순된 사회구조가 하루 빨리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을

다시 한번 가져봅니다.


11월 25일 화요일 아침저널 2부

오늘순서 시작하겠습니다.


-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 : 도로공사 영남건설사업소 이창래과장

-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설립 : 이현구 기자

- 통신원 연결 : 안동 이연자 통신원

- 간추린 뉴스 : 박수경 아나운서

closing


대구,경북지역 오늘 고기압의 가장 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으나

경북 동해안 지방은 흐리고 밤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예상되는 비의 양은

5에서 10mm 정돕니다.


낮 최고기온은 9도에서 14도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1에서 4m로 일겠습니다.

--------------------------------------------



11월 25일 화요일 아침저널 2부

오늘 순서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함께 성불합시다.

댓글 (0)

댓글 등록

입력된 글자수 0 / 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