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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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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진 2003-11-22 09:53:58
안녕하십니까?
아침저널 2부 진행에 이승민입니다.
내년에 100주기를 맞는 안톤 체홉의 희곡 '갈매기'가
비슷한 시긴에 연국무대와 스크린을 통해 소개됩니다.
'갈매기'는
'세자매''벗꽃''바아냐 아저씨'와 함께
러시아의 사실주의 작가 체홉의
4대 장막극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인데요.
1896년 초연된 작품으로
갈매기는 상징물을 통해
탈출구가 없는 인간의 존재를 고찰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작품이
쏟아지는 요즘
백여 년이 지난 작가의 작품이 지해석되는 사례가
왕왕 있는데요.
돈을 벌 목적이 아니라
작품 속에 녹아들어가 있는 작가의 시대에 대한 번민이
세대를 초월해 감동을 주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11월 22일 토요일 아침저널 2부 시작하겠습니다.
* 문화계 소식 ( 문화비평가 최연화씨 )
* 장애인 편견극복 무료 영화제
( 대구 위니스 최미연 시설장 )
* 간추린 뉴스 ( 박수경 아나운서 )
두꺼운 외투를 걸쳐야 할 겨울이 왔습니다.
이 겨울을 나기가 힘든 사람은
독거노인 노숙자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추위보다
견딜 수 없는 외로움에 떨고 있는 분들이 계신거죠
겨울을 대비해
이것저것 준비할 것들이 많겠지만
주변을 돌아 보는 따뜻한 시선도 겸비했으면 좋겠습니다.
11월 22일 아침저널 2부
오늘 순서는 여기까집니다
다음주 이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