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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사빈 부대변인 “구태 정치와 손절...비전 경쟁으로 승부할 것” 상세보기

강사빈 부대변인 “구태 정치와 손절...비전 경쟁으로 승부할 것”

박명한 2023-12-15 14:28:38

■ 대담: 강사빈 국민의힘 중앙당 상근 부대변인

■ 진행: 정시훈 앵커

■ 방송: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08:30∼09:00)

 

▷ 정시훈 : 제22대 총선이 넉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도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특히 대구 중남구 선거구는 많은 정치 신인들이 도전장을 내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선거구입니다. 

오늘은 대구 중남구에 출사표를 던진 강사빈 국민의힘 중앙당 상근 부대변인 연결해서 말씀 나눠보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강사빈 부대변인 : 네 안녕하십니까? 강사빈입니다.

 

▷ 정시훈 : 강사빈 부대변인은 지난해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 출마 선언을 해 전국적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001년생이시죠? 

 

▶ 강사빈 부대변인 :네 맞습니다. 

 

▷ 정시훈 : 지금 대학생이기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질문을 받았겠지만 정치를 하려고 결심을 한 동기가 무엇인지부터 좀 전해주시겠습니까?

 

▶ 강사빈 부대변인 : 일단 지난해 2022년 3월 9일에 대선이 있었죠.

 

그때 대선과 함께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졌는데요.

 

그 당시에 출사표를 던졌을 때 제가 가졌던 마음가짐을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당시 대구 중남구에는 곽상도 의원 50억 클럽 사건으로 곽상도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50억 클럽 사건은 청년들에게 엄청난 상실감을 안겨주었던 사건인데요.

 

그런 만큼 청년인 제가 수습을 해보겠다라는 순수한 생각으로 접근하면서 정치의 첫 발을 들이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후부터는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이고 또 앞으로 살아갈 지역이기 때문에 

이 지역이 좀 더 발전했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지역 활동에 임했고 

지금 다시 이렇게 여러분들 앞에 서가지고 다시 이 중남구의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보겠다라고 말씀을 드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 정시훈 : 내년 총선이 이제 넉 달여 정도밖에 남지 않았잖아요. 

강사빈 부대변인께서는 내년 제22대 총선의 성격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강사빈 부대변인 : 22대 총선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정권의 안정적인 어떻게 보면 운영을 위한 마지막 기회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중앙당에서 활동하며 국회에 출근하기도 하고 국회에서 벌어지는 많은 정치적인 현상들을 함께 해 왔는데요.

 

당시에 느낀 것이 있다면 여소야대 정국 속에서 집권 여당이 그리고 정부가 우리가 생각한 정책, 

그리고 우리가 내걸었던 공약 이런 것들을 지키기가 정말 상당히 힘든 상황이다라는 겁니다.

 

애초에 민주당 자체가 정말 거대 야당 아닙니까? 

 

이 거대 야당에서 어떻게 보면 추진하는 정책들 임명하는 인사들 사사건건 체크를 걸면서

 다시는 이 정책 추진을 할 수 없도록 정책 동력을 빼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 총선에서만큼은 안정적인 집권 여당이 되어가지고 정부의 정책 추진을 뒷받침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만큼 내년 총선에서 만약에 지게 된다고 한다면 정권의 안정적인 유지 역시도 불가피해질 수 있다고 보는데요. 

 

결론적으로 내년 총선은 미니의 심판 기능 역시 함께 하겠지만 윤석열 정권의 향방에 

매우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시훈 : 대구 중남구의 경우 3선 구청장을 지낸 현역 의원이 있죠. 

그리고 다른 정치 신인들이 대거 도전장을 던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강사빈 부대변인은 다른 분들에 비해 어떤 부분이 강점이라고 생각을 하시는가요?

 

▶ 강사빈 부대변인 : 일단 두 가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우선 저는 청년 문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정치인입니다.

 

이게 어떤 센스가 있다 아니면 무슨 경험이 있다보다도 가장 확실한 건 이 청년세대 문제에 직접적인 당사자이기 때문입니다.

 

정치권에서는 선거철만 되면 청년들을 찾곤 합니다.

 

근데 이게 지금 몇 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이 말은 청년들을 찾기만 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어떤 비전 어떤 정치적인 모습은 없었다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런 모습을 제가 대신 해결해 줄 수 있다라는 어떻게 보면 강점이 있고요.

 

두 번째로는 이 정치에 빚이 없습니다. 

 

기성 정치인들 같은 경우에는 정치권에 지고 있는 빚 때문에 사실 자신의 소신대로 정치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그걸 제외하더라도 또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걸 덜어내고 정말 소신 그다음에 지역민들만 바라보는 모습으로 정치를 할 수 있다는 거고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들자면 중앙당에서의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민들의 민심을 중앙에서도 

강력한 스피커로 대변할 수 있다 이런 말씀 드리겠습니다.

 

▷ 정시훈 : 현재 청년이라는 부분을 가장 집중적으로 좀 어필을 하고 싶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아요. 

중남구를 어떻게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갖고 계실 텐데 어떤 구상을 하고 있습니까?

 

▶ 강사빈 부대변인 : 저는 일단 두 가지 꼭지를 꼽아볼 것 같은데요. 

 

일단 상권 활성화를 통해서 찾아오는 중남구를 만들겠다는 내용입니다.

 

이게 이 중남구라는 지역 자체가 저는 상당히 아이러니함을 느꼈습니다.

 

저 역시도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거나 아니면 친구들과 놀러 갈 때 중구에 있는 동성로 아니면 

우리가 흔히 부르는 시내로 놀러가곤 하는데요.

 

매번 놀러 갔을 때 청년 인구들이 바글바글거리는 것을 봅니다.

 

하지만 실제 정치를 하면서 통계적으로나 아니면 지역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실제로 거주하는 청년들은 거의 없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도시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이 청년들을 계속해서 유입할 수 있는 어떤 콘텐츠가 만들어져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 동성로 상권 아직은 굳건하지만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걸 막아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두 번째는 이 청년들이 그럼 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이 지역에 살게 할 것이냐에 대한 고민인데요.

 

이것이 바로 교육과 관련된 문제와 저는 맞물려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살기 위한 조건을 따지다 보면 교육 여건이 어떤지 어떻게 하면 자식들이 잘 교육적으로 클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저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맞게 교육 여건 개선을 통해서 살 수 있는 중남구까지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정시훈 :  대구가 보수의 텃밭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경우 대구에서는 본선보다도 당내 예선이 더 치열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정치 신인, 특히 20대 대학생이 다른 기성세대 후보들을 과연 이길 수 있을지 이런 부분들이 현재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자신이 있으신가요? 어떻습니까?

 

▶ 강사빈 부대변인 : 일단 자신은 있는데요. 

 

20대 대학생이라는 규정보다는 어엿한 20대 청년 정치인 그것도 지역에서 키워낸 중앙정치인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까도 언급드렸는데요. 사실 지금 대구에 언급되고 있는 많은 후보들이 있지만 

그 후보들 중에서 중앙당에서 직접적으로 정치 활동을 현직으로 하고 있는 후보는 많지 않은 걸로 제가 파악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 지역에서 정치를 시작해서 지역에서 키워졌고 중앙으로 접근해서 스피커의 역할을 계속해서 해오고 있는 만큼 

어떤 당내 경쟁이라고 한들 아니면 실제 선거까지 간다고 한들 분명히 경쟁력이 있다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 정시훈 : 공천과 관련해서 좀 여쭤보죠. 당 혁신위원회가 청년의 비례대표의 절반인 50%를 할당하는 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만 

청년 신인들의 정치권 진입이 일정 부분 좀 배려가 필요하다 이런 지적들 함께 꾸준히 제기가 돼 왔잖아요.

 제22대 총선에서 어떤 방향으로 공천은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십니까?

 

▶ 강사빈 부대변인 : 물론 혁신위원회에서 그런 제안을 한 것은 굉장히 고무적이다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만 

이게 무작정 청년이라고 공천을 주는 그림보다는 정말 지역에서 명분이 있는 청년들이 있다고 한다면 

그 명분을 따져서 청년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불어서 영남 지역 공천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영남 지역 공천 같은 경우에는 수도권 총선 지형 자체에 크게 영향을 미친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정말 청년들을 위한 어떻게 보면 토양을 조성하고 싶은 게 맞다면 우리 당에서 정말 안정적으로 당선시킬 수 있는 

대구나 경북 지역 같은 아니면 부산 울산 경남 같은 영남 지역에서 제대로 된 혁신 공천이 필요하다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정시훈 :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서는 대구에서 겨뤄보자고 제안을 했었죠. 어떤 취지였습니까?

 

▶ 강사빈 부대변인 : 애초에 이준석 전 대표가 요새 대구에 보이는 정치적인 행동 행태 자체가 굉장히 잘못됐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매번 대구에 오면 대구를 볼모로 마치 중앙정치인들 보라고 협박한다는 것이 많이 느껴졌는데요.

 

그런 모습으로 대구를 정략적 취지로 이용하지 말고 정말 대구에 나올 생각이 있어서 

대구의 정치적인 태도들을 보이는 거라면 대구에서 오히려 당당하게 청년과 직접적으로 겨뤄보자라는 취지로 발언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어떻게 보면 제안한 내용은 지금 아직까지도 유효합니다.

 

▷ 정시훈 : 정략적인 취지로 대구를 이용하지 마라 이렇게 요약을 하면 됩니까?

 

▶ 강사빈 부대변인 : 예 맞습니다.

 

▷ 정시훈 : 끝으로 대구 중남구 유권자 또 청취자분들에게 전하실 말씀 간단하게 듣고요.인터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 정시훈 : 존경하는 중구 남구 국민 여러분, 그리고 우리 대구 BBS 청취자 여러분, 국민의힘 중앙당 상근부대변인 강사빈입니다.

 

지난해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이후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저는 그동안 지역과 중앙을 면밀히 살피며 국민들이 원하는 대구 중남구의 비전은 무엇일까 

중앙에서는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할까 많은 고민과 연구를 했습니다.

 

현수막 정치, 막말 정치, 표계산, 청년을 정치적으로 소모하는 행태 등 국민과 청년은 구태 정치에 피해를 받는데요.

 

저 강사빈은 그런 구태 정치와 완전히 손절하겠습니다.

 

철저한 비전 경쟁으로 승부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남구를 대표하겠다는 무거운 사명감으로 끝없이 전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 강사빈이 가는 길에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정시훈 :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강사빈 부대변인 : 감사합니다.

 

▷ 정시훈 : 지금까지 대구 중남구 출마를 선언한 강사빈 국민의힘 중앙당 상근 부대변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