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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윤하 ㈜현대종합전력 대표, “법당 참배하면 잡념 사라져...태양광 사업 해외진출이 꿈” 상세보기

최윤하 ㈜현대종합전력 대표, “법당 참배하면 잡념 사라져...태양광 사업 해외진출이 꿈”

박명한 2023-12-11 17:31:01

■ 대담: 최윤하 ㈜현대종합전력 대표

■ 진행: 대구BBS 박명한 방송부장

■ 방송: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08:30∼09:00)

  

▷ 박명한 :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에너지 정책 기조도 바뀌는 일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에너지원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 사실이죠. 

또 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는 미래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인데요. 

불자 CEO를 만나보는 파워 인터뷰, 오늘은 태양광 시설을 시공하고 있는 

주식회사 현대종합전력의 최윤하 대표를 만나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이 자리에 주식회사 현대종합전력의 최윤화 대표님 나와 계십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 최윤하 대표 : 네 안녕하십니까?

 

▷ 박명한 :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 최윤하 대표 :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대구 불교방송 청취자 여러분. 

 

진행자 말씀을 듣고 잠깐 저를 어떻게 소개해야 하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제 일에 전념하다 보니 사업의 대표라는 직함 외에 별다르게 소개할 것이 없네요.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라도 끝까지 들어주시기를 바라면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최윤하입니다.

 

▷ 박명한 : 주식회사 현대종합전력의 대표로 계시는데요. 어떤 일을 하는 기업입니까?

 

▶ 최윤하 대표 : 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한국전력과 마찬가지로 전기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전기를 생산하는 것은 한국전력과 같지만 한국전력은 원자력이나 수력, 화력 또는 LNG 등을 원료를 해서 전기를 생산하는데요.

 

저희는 이제 태양광이라는 햇빛 에너지를 가지고 발전을 해서 전기를 생산합니다.

 

보통 태양광이라고 하면 개인 주택이나 사업장에 필요한 전기를 만들기 위해 주택 옥상이나 사업장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것으로 알고 계시는 분이 많은데요.

 

저희는 자체 태양광 발전소가 있는데요.  규모는 5천kw 정도이고요.

 

이 5천 kw트라고 하면 일반 주택 한 2천 세대 정도가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박명한 : 그렇군요. 가구 수를 말씀해 주시니까 이 5천kw가 얼마나 많은 전기량인지 좀 감이 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대표님께서 태양광 사업을 하게 된 계기랄까요?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으셨습니까?

 

▶ 최윤하 대표 : 친환경적인 생각을 하고 있기는 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고요.

 

전기는 시대에 따라서는 변화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주택에 100볼트, 공장에는 220볼트라는 동력을 사용했는데 

지금은 보통 가정주택이 다 220볼트, 공장은 380볼트로 다 바뀌었습니다.

 

전기는 특성이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전을 하면 이 전기는 바로 소비를 해야 됩니다. 전기는 저축이 안 되는 거죠. 

 

원자력은 이제 1년 365일 주야로 돌아가서 전기를 생산하게 됩니다.

 

이렇게 원자력이 생산된 전기는 낮에는 소비를 할 때가 있는데 밤에는 소비를 할 곳이 없어요. 전기를 그냥 버리는 거죠. 

 

그래서 한때는 심야전기를 해서 심야에 사용하면 전기요금을 좀 저렴하게 해주고 심야전기 보일러 이런 보급 사업도 많이 했고요.

 

지금은 이제 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 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면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우리나라도 이제 태양광이나 태양열이나 이런 친환경적인 사회로 확산되고 있다 보니까 

저도 자연스럽게 태양광 사업으로 이어오게 됐는데, 

앞으로 다음에는 어떤 세대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이제 시대에 따라서 저희 사업도 이어진 것 같습니다.

 

초창기에는 개인 주택이나 공장 등에 오더를 받아서 태양광을 지어주다가 이제 3~4년 전부터 자가발전소를 짓게 된 것입니다.

 

▷ 박명한 : 그러셨군요. 그런데 태양광 발전의 효율성에 대해서 논란이 최근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태양광을 직접 시공하는 분으로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최윤하 대표 : 예전에는 태양열이라고 해서 태양 에너지로 물을 데워서 보일러 역할을 하게 됐는데요.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는 열 생산량이 많지 않아서 온수 사용이 원활하지 못한 적도 있었고요.

 

다소 부정적인 영향도 있었는데 태양광이라는 빛을 이용해서 전력을 일으켜서 전기를 만들어 한전으로 이제 바로 보내는 것이죠.

 

이게 효율성이라기보다는 앞으로 기후위기나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사업이라서 

재생에너지가 활발할 시대가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명한 : 그러니까 효율성보다는 친환경성에 주목을 해야 된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택도 마찬가지지만 큰 공장에서는 전기료가 저렴해서 태양광을 사용하는 것인지 

아니면 뭐 친환경적인 제재 같은 것이 있는 것인지, 어떻습니까?

 

▶ 최윤하 대표 : 제재라든가 이런 건 당연히 있고요. 

 

최근에 뉴스에 보도된 바와 같이 삼성전자와 평택시 경기도지사가 MOU를 체결했습니다.

 

평택산업단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해서 생산되는 전기는 모두 삼성전자가 이제 소비를 하겠다는 내용인데요.

 

삼성전자는 이 RE100이 꼭 필요합니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SK LG 포스코도 마찬가지고요.

 

이런 대기업들이 물건을 생산해서 판매를 할 때 꼭 필요한 제도가 RE100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 박명한 : 방금 RE100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청취자들을 위해서 좀 설명을 해주시죠.

 

▶ 최윤하 대표 : RE100이라 하면은 재생에너지 리뉴어블 일렉트릭시티 100%라는 약자인데요.

 

2050년까지 각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를 100% 친환경 전력을 생산해서 친환경 전력으로 제품을 만들겠다 하는 그런 취지거든요.

 

지구상에 환경오염이 되지 않도록 탄소 배출을 하지 않고 친환경 에너지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재생에너지로 인정받는 것은 태양광 외에도 해양에너지 지열에너지가 있고요.

 

바람을 이용해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풍력도 있고요.

 

수력 바이오 에너지도 있습니다. 

 

정부가 나서서 강제 규제를 하고 있지는 않더라도 세계적인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애플이나 나이키 등 

세계 유수 기업들이 이 RE100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원자재를 수입해서 기술력으로 완제품을 만들어서 수출하는 나라입니다.

 

수출하고자 하는 나라에 RE100을 사용한 기업이어야만 수출이 가능한 시대가 오기 때문에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을 수가 없는 현실입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전국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삼성전자나 이런 대기업들이 RE100을 하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재생에너지를 사용해야 되는데요.

 

지금 전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소를 다 모아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고요.

 

기후위기로 인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으로 가기 위해 전 세계가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재생에너지가 아니면 상품 자체를 수출하지 못할 시대가 올 것입니다.

 

그렇게 이 RE100에 대해서는 각 공장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할 것 없이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직접 만들거나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전기를 사서 쓰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친환경 마크를 인정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2020년에 SK그룹 계열사가 SK 주식회사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SK 실트론, SK 브로드밴드 등이 

한국 RE100위원회에 가입 신청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박명한 :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주차장에도 태양광 시설이 설치된 곳이 많지 않습니까? 어떤 곳에 태양광 시설을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좋은지 

설치를 고려하는 분들을 위해서 조언을 해 주시죠.

 

▶ 최윤하 대표 : 태양광은 주택의 옥상이나 시골에 가면 농사를 못 짓는 그런 땅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장소에는 태양광 시설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요.

 

다만 이제 바다라든가 물속 이런 장비들은 오래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개개인 사업장 등에 대해서 인허가를 받게 된다면 

어떤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가를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20kw 이상 규모는 관리자를 두어야 할 것입니다.

 

▷ 박명한 : 그러면 장소보다는 생산량을 고려해서 설치를 해야 하는군요. 그러면 내가 생산한 전기는 내가 모두 사용해야 되는 겁니까?

 

▶ 최윤하 대표 : 내가 생산한 전기를 내가 사용을 해도 되고 개인이나 가정에 태양광을 설치했다면 

이것은 우리가 바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우선 생산된 전기는 한전으로 다 보내지게 됩니다.

 

그러면 한전에서는 그날 사용한 전력량을 보고 사용한 전력량이 많으면 거기에 대한 전기요금을 낼 것이고 

그다음에 생산한 전기가 많다면 그 남는 전기는 한전에서 적립하게 됩니다.

 

여름이나 겨울철에 전기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전기가 모자랄 때는 전기요금을 내고 

봄 가을철에 전기를 생산을 많이 해서 저장해 놓으면 여름이나 겨울철에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제도입니다.

 

▷ 박명한 : 그렇게 되는 거였군요. 이제 불교와의 인연을 좀 여쭤봤으면 좋겠는데요. 

대표님께서 처음으로 절에 가보게 된 시간을 기억하신다면 언제였습니까?

 

▶ 최윤하 대표 : 사실 저희 집안 어른들께서는 깊은 신심으로 열심히 절에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초하루나 부처님 오신 날 연등 달고 절 행사 때 가끔 가시는 정도이지만 집안 내력에 따라 

저도 어른을 따라 불교를 믿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있고요.

 

부모님과 함께 법당에 참배하면서 번잡한 잡념도 사라지고 편안해지는 것을 보면 불교와의 오랜 인연으로 믿게 되고요.

 

어려운 이웃을 보면 서로 돕고자 하는 것이 이 자비한 부처님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좀 더 깊게 다가가 보는 것도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 박명한 : 요즘은 저희들 BBS tv나 라디오 방송도 있지만 다양한 매체로 불교 교리나 경전을 접하기가 쉬워졌겠고, 

또 불교대학을 운영하는 사찰도 많으니까 앞으로 신행생활 열심히 해 나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최윤하 대표 : 네 제가 가끔 가는 보이찻집 대표께서는 독실한 불자이신데요.

 

30년 전부터 차를 좋아해서 작년에 공무원 정년퇴직 하시고 보석다관이라는 찻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곳으로 가면 오시는 분들도 대부분의 불자여서 차를 마시면서 불교에 대한 깊은 이야기나 기도에 대한 체험담을 듣다 보면 

어려운 경전을 독송하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늘 진지해지고 마음이 편안합니다.

 

시간적인 여유만 생기면 들러서 차 한잔 함께 하면서 마음도 정리되고 너무 좋더라고요.

 

마음속으로는 절에 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앞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면 좀 더 열심히 불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박명한 : 보통은 불교와 인연이 어렸을 때 부모님 손을 잡고 절에 갔던 게 인연이 됐다가 삶이 너무 지치고 공경에 빠졌을 때 

대부분 종교를 다시 찾게 되고 위로를 받거나 하는데요. 대표님께서는 살아오시는 동안 그런 시간이 있었습니까?

 

▶ 최윤하 대표 : 제 성격이 다소 낙천적인 게 있는 것 같아요. 

 

누구나 사업을 하다 보면 무엇을 하더라도 경제적인 정신적인 어려움 힘든 일이 많이 있습니다.

 

전국을 다니면서 영업을 하기도 했고 다양한 사람을 만났기 때문에 여러 가지 마음고생을 많이 하죠.

 

아마 그래서 절에도 열심히 가게 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간절한 종교 의식으로 의식하는 경우가 많이 있잖아요.

 

▷ 박명한 : 그러면 작든 크든 마음의 시련이 있으셨다는 건데 그런 시간을 어떻게 극복을 하셨습니까?

 

▶ 최윤하 대표 : 그때마다 늘 지나간다 지나간다 이런 마음으로 위로했던 것 같아요. 너무 단순하죠. 

 

그래서 주위에서 저를 보면 늘 한결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아마 낙천적인 성격 탓도 있겠지만 제가 하는 일은 전기 관련 일을 하다 보니 전기는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큰 시련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하마스 가자지구 병원에 전력이 끊어졌을 때 미숙아 6명이 사망하게 됐다는 뉴스를 보고 전기가 공기와도 다르지 않을 만큼 

일상생활에 필요하고 전기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을 더욱 실감하게 되거든요.

 

▷ 박명한 : 그러셨군요. 대표님 앞으로 뭐 계획한 것이 있다면 어떤 게 있겠습니까?

 

▶ 최윤하 대표 : 저는 제가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사업적으로는 이제 글로벌 시대에 

저도 외국에 가서 이제 사업을 벌려보고 싶은 마음이 있고요.

 

또 제 개인적으로는 우리 가정에 건강과 화목하기를 바랍니다.

 

▷ 박명한 : 해외 진출도 목표로 두고 계시는군요. 이제 주어진 시간이 다 돼가고 있는데요.

끝으로 청취자들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으면 듣고 인터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최윤하 대표 : 생각나는 대로 답을 했는데요. 벌써 시간이 다 되었다니 무슨 말씀을 드렸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별 특별한 이야기가 없어 들으시는 동안 지루하지 않으셨는지는 모르겠는데요.

 

이 기회를 통해 저를 돌아보고 조금씩 신행생활에 관심을 갖도록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쌀쌀합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요.

 

불자님의 일생이 늘 행복하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명한 : 앞으로 신행생활 열심히 하시고요. 또 하시는 일도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대표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윤하 대표 : 감사합니다.

 

▷ 박명한 : 불자 CEO를 만나보는 파워 인터뷰, 오늘은 현대종합전력의 최윤하 대표와 말씀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