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인터뷰

“시(詩), 금구(金口) 부처님의 말씀”...천경만론·안동명소 60선 발간 최성달 작가 상세보기

“시(詩), 금구(金口) 부처님의 말씀”...천경만론·안동명소 60선 발간 최성달 작가

김종렬 2023-11-17 11:10:29

'천경만론(千經萬論)’, 유려한 불교적 미학이 내재된 선시((禪詩)의 세계

자유로운 영혼이 빚어낸 주옥같은 서정의 울림

선적 상상력을 통한 초월적 시학의 완결판

 

최성달 작가는 소설을 쓰다가 불연듯 시를 쓰게 되었다며 시(詩), 금구(金口) 부처님의 말씀이라고 말했다.

■ 출연 : 최성달 작가

■ 방송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23년 11월 17일, 대구 FM 94.5Mhz·안동 FM 97.7Mhz·포항 105.5Mhz)

■ 진행 : 김종렬 기자

  

▷ 앵커멘트 : 세상을 살아가며 누군가와 삶을 나누고, 동심(童心)과 시심(詩心)을 키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요즘같이 말이 난무하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시집을 펴낸다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번잡한 일상을 알아차리고 감성을 일깨우고 삶의 성찰을 이끌어 내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를 쓰는 사람' 즉 시인들의 넘치는 감성과 재기는 조용한 깨달음의 노래로 대중들에게 전달되어 지고 있는데요.

 파워인터뷰, 오늘은 최근 '천경만론' 시집을 펴낸 최성달 작가를 김종렬 기자가 만나 말씀 나눠 보겠습니다.

 

▷ 김종렬 : 네, 파워인터뷰, 주로 향토색 짙은 책을 많이 출간하시고, 이번에도 ‘안동명소 60선’과 시집 ‘천경만론’을 펴낸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최성달 작가님을 찾아 왔습니다. 작가님 안녕하십니까?

 ▶ 최성달 작가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최성달입니다.

 

▷ 김종렬 : 네, 출간을 앞두고 시간도 많이 부족하셨을 텐데요.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 최성달 작가 : 사실 책 두 권 낸다고 좀 정신이 없었습니다. 잘 마무리돼서 이렇게 책이 나온 것만 해도 제게는 참 기쁨이죠.

 

▷ 김종렬 : 안동명소 60선 함께 출간하시는 걸로 말씀드렸는데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습니까?

 ▶ 최성달 작가 : 안동에 말 그대로 60선 그러니까 유명한 알려진 60곳을 선정해서 이것을 저희들이 잘 조사를 하고 발로 뛰어서 글로 써서 이렇게 책으로 엮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여기에 도산서원, 병산서원, 여러 어떤 종가의 종택들 또 누정도 있고 그렇습니다.

 

▷ 김종렬 : 근데 사찰들도 포함돼 있죠?

 ▶ 최성달 작가 : 봉황사, 봉정사, 한글과 관련된 절입니다. 광흥사 등 유명 사찰들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최성달 작가가 발간한 시집 '천경만론', 선시(禪詩)를 실었다.

▷ 김종렬 : 시집 제목이 천경만론(千經萬論)인데 무슨 의미가 담겨있는지 궁금금한데요?

▶ 최성달 작가 : 말 그대로 직역하면 천 가지 경전과 만 가지 이론이라는 뜻이죠.

그런데 이게 부처님 말씀이다. 팔만사천 경전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종렬 : 부처님 말씀인 팔만사천 경전의 의미를 합축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되겠군요. 시집의 내용이 주로 선시(禪詩)를 많이 쓴 것 같은데요. 그래서 더 궁금한데, 내용은 선(禪)으로 채우고 굳이 제목을 그 반대의 개념인 ‘천경만론’으로 정한 속내가 못내 궁금한데, 무엇입니까?

▶ 최성달 작가 : 사실 제 의도입니다. 의도인데 우리는 늘상 이렇게 구분돼 있다 분별되어 있다 이렇게 부르는데, 그것보다는 좀 평등한 세상이라는 걸 이제 보여주고 싶어서 어떤 제목이 표면적으로는 이제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또 불교의 종지가 원래 계정혜(戒定慧) 삼학(三學)등지 잖아요. 그런데 거기에 제가 느끼기에는 굳이 경전과 참선을 구분하려는 이런 눈들이 제가 보기에는 차별이다.

불이중도(不二中道)의 관점에서 공이 색이고 또 색은 공이고, 부처님이 발견하신 중도의 길을 제가 보기에는 어느 길로 나아가도 그 길에 도달할 수 있다.

저는 이제 이걸 얘기하고 싶었는데, 말하자면 길의 문제가 아니라 자세의 문제다. 이것을 시를 통해서 좀 드러내고 싶었습니다.

 

▷ 김종렬 : 소설 쓰다가 불현듯 시가 쓰고 싶어 쓰다 보니 시집까지 내게 되었다 이런 말씀을 들었습니다. 전후내막을 이 방송을 듣고 있는 시청자들을 위해 말씀해 주시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 최성달 작가 : 올해에도 한 세 번 정도 통도사에 가서 이렇게 성파 종정 예하를 알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올 1월 이었던가 기억이 드는데 내려갔을 때 종정께서요 이제 통도사 부도원에 가면 제가 자료를 조사해 보니까. 순조, 철종 연간에 육판서도 역임했고, 삼공(三公) 그러니까 우의정, 좌의정, 영의정까지 역임한 대단한 분이었는데, 권돈인(權敦仁)이라는 어떤 분의 비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부도이니까 모든 고승대덕의 부도탑인데 유일하게 어떤 유학자의 탑이 있었으니까 좀 신기하기도 했죠. 

그래서 이제 종정 예하께서도 아마 그런 생각이 들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저보고 이걸 갖고 한번 소설을 한번 써보는 게 어떻겠느냐 그래서 제가 이제 종정 예하 스님 말씀 갖고 와서 정말 열심히 썼습니다.

 그런데 자꾸 소설을 쓰다가 자꾸 시가 쓰고 싶은 겁니다. 마장이 끼인 거죠. 그래서 정말 그 당시에 정말 미치겠더라고요

 

대한불교조계종 방장 중봉 성파 대종사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는 최성달 작가

 ▷ 김종렬 : 마장이 끼듯이 소설을 쓰다가 시로 전환했다, 뭐 이렇게 보면 되는 거군요. 앞에서 영세불망비(永世不忘碑)라고 하셨는데요. 이거는 뭐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 최성달 작가 : 권돈인이라 분의 어떤 덕을 찬양한, 어떤 영세불망비, 이분의 어떤 덕을 이렇게 찬양한 글들을 비석에 새겨서 이렇게 세워놓은 어떤 영세불망비였습니다.

 

▷ 김종렬 : 말씀 옆에서 들어도 답이 없어 보입니다만 그래서 그 답답함 어떻게 해결한 겁니까?

▶ 최성달 작가 : 하는 수 없이 통도사에 무작정 내려갔죠. 내려가서 종정 예하를 찾아뵙고 솔직하게 당시에 제 심정을 말씀드렸습니다.

 제 상태가 뭐 이러이러합니다. 고백했죠. 그랬더니 통도사로 내려가 종정예하에게 솔직하게 제 상태가 이러하다고 고백했죠.

 

▷ 김종렬 : 그랬더니 통도사 방장 중봉 성파 대종사, 종정예하께서 뭐 해결책을 주셨습니까?

▶ 최성달 작가 : 네, 아주 간단하게 해결해 주셨죠. 제 말을 들으시고는 ‘막 소설 그만 쓰고 너 이제 시 쓰라’ 아주 간단하게 처방전을 주셨습니다.

 

▷ 김종렬 : 그게 다 예요. 책을 보니까 더 자세하게 소개해 있던데요?

▶ 최성달 작가 : 네, 종정께서 저를 물끄미 보시더니 빙그레 웃으셔요.

 그러시더니 원래 시란 것이 원래 말씀 언(言)에 절사(寺)자가 이렇게 합쳐진 게 이제 시(詩)라는 한자인데... 그게 금구(金口) 그러니까 부처님의 말씀이라는 그런 뜻이랍니다.

 그러니까 종정 말씀이 ‘그래 니가 이제 절 대장인 나를 만났는데 시가 절로 나오지 그거 당연한 거니까. 시를 쓰라’ 그렇게 얘기하셨습니다.

최성달 작가는 선시를 실은 ‘천경만론’ 을 펴낸 계기는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의 영향이 많았다고 했다.

 ▷ 김종렬 : 시의 한자를 보니까 절에서 하는 말, 뭐 이런 뜻으로 보이는데 맞습니까?

 ▶ 최성달 작가 : 네, 맞습니다. 그러니까 저의 말, 부처님 말씀, 스님의 말씀 이게 다 어떤 포괄하고 있는 게 시 라는 의미입니다.

 원래 시가 이제 절에서 나왔다는 뜻이죠.

 

▷ 김종렬 : 저도 이 부분은 오늘 처음 듣는 것 같습니다.

▶ 최성달 작가 : 경전이 실제로 다 시로 돼 있잖아요.

 

▷ 김종렬 : 작가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선시(禪詩)의 반은 종정예하에게 저작권이 있는 것 같은데요. 시집을 맨 먼저 갖다 드려야 할 것 같은데, 뭐 어떻습니까?

▶ 최성달 작가 : 아이쿠~~ 백번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올해만 서너 번 알현하는 바람에 큰스님 참 번거롭게 해드렸습니다.

 그래서 책이 나오면 맨 먼저 찾아뵙고 책을 드리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 김종렬 : 천경만론 시집에는 총 몇 편의 시가 실려 있나요?

 

▶ 최성달 작가 : 총 57편의 시가 실려 있습니다. 시를 제가 이제... 제 인사말 그리고 해설, 표사의 순서로 이렇게 실었습니다.

 

▷ 김종렬 : 천경만론에 실려 있는 선시 한 편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 최성달 작가 : 백운거사(白雲居士)라는 시를 한번 낭송해 보겠습니다. 백운거사 흰 구름이라는 뜻이죠.

 「어제는 반가운 곡우로, 대처 다녀가더니 / 오늘은 청산 오르는 고라니 등에도 / 다문다문 경구로 박혀 있다 / 이제 보니 비로봉 떠도는 운수남자와 줄지어 / 일렬횡대로 날아가는 기러기 대오마저 돈오를 이뤘다」

 

▷ 김종렬 : 무슨 뜻입니까?

▶ 최성달 작가 : 그러니까 우리 살아가는데 흰 구름처럼 이렇게 욕심 없이 이렇게 흘러가듯이 (욕심)쌓지 말고 이렇게 흘러가듯이 순응하며 살자 어떤 그런 뜻이죠. 

조계종 종종 성파 대종사를 예방하고 환담하고 있는 최성달 작가

 ▷ 김종렬 : 순리에 따라 살자 이런 뜻이군요. 그동안 많은 책을 내신 것 같은데 대략 몇 권정도 출판 하셨습니까?

 ▶ 최성달 작가 : 희곡집도 내고 교양서도 내고 미술 비평서도 내고 해서 이제까지 한 19권을 출간했습니다.

 

▷ 김종렬 : 희곡은 어떤 것들이었죠?

▶ 최성달 작가 : 희곡은 예언자 철학자 궁계(窮計) 인데, 그게 제가 2007년도 첫 희곡이었는데 그 희곡집을 내고 매월당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 김종렬 : 매월당 문학상...김시습, 그 중 시집은 몇 권을 출간하셨습니까?

▶ 최성달 작가 : 참 아쉬운데 시집은 사실 이번에 두 번째 제2집입니다.

연초에 막바로 3집을 계획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2007년도에 첫 번째 시집 ‘안동 한지’ 내고 16년간 시 쪽으로 고개를 돌린 적이 없었습니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그러고 난 뒤에 이번에 2집 3집을 막바로 내려고 그럽니다.

 

▷ 김종렬 : 연초(年初)라면 내년 초를 말씀하시는 건데요. 내년 초에 바로 출간하겠단 것은 창작 시간이 너무 촉박한 것 아닙니까?

▶ 최성달 작가 : 그건 아니고 요번에 57편을 출간하고도 한 60편이 남아 있습니다.

이 시를 먹고 몇 편을 더 쓰면 자연스럽게 시집 한 건은 내년 초에 충분하게 출간할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종렬 : 3집도 그럼 2집과 비슷한 내용입니까?

▶ 최성달 작가 : 아닙니다. 2집은 일부러 제가 이제 불교 관련 선시만 이렇게 뽑아서 57편을 내었고, 3집은 종교적 색채가 약간 덜한 시들 그러니까 서정성 위주의 시들을 낼 계획입니다.

 

▷ 김종렬 : 2집이 ‘천경만론’이고 이 시집을 내기까지 스님들의 도움이 컸다고 들었습니다. 스님들 어떤 분들이 도움을 주셨습니까?

▶ 최성달 작가 : 2집도 우연찮게 나오게 됐는데 맨 처음 제 시를 조계종 강백이신 오경스님께서 보시고 이걸 다시 불교신문의 주필이신 법인스님한테 또 보여주셨다고 해요.

그래서 또 법인스님은 또 우리 김수용문학상을 받은 우리 불교계의 대표적 시인이죠. 서울 불광사 주지신데 동명스님은 속명으로는 차창용 시인이죠. 시인에게도 전달이 되고 이렇게 해서 또 제 시에 ‘천경만론’ 발문이 우리 차창용 시인의 발문이 실렸습니다. 이런 인연이 있었습니다.

 

▷ 김종렬 : 시집을 보니 해설과 표사(表辭)도 이름만 대면 알만한 쟁쟁한 분들이 맡아 주셨다면서요?

▶ 최성달 작가 : 네, 영남대 국문학과 이강옥 교수님과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셨는데 평론도 하신 우리 이동백 시인님이 표사의 글을 주셨고,

가장 고생한 해설은 또 우리 신진 문단의 리더격인 경남정보대 디지털문예창작과 정유지 교수께서 또 기꺼이 맡아주셨는데 하여튼 다 정말 저에게는 과분하고 감사한 분들입니다.

 

최성달 작가가는 살아오면 불가와 유가의 많은 스승들이 깨달음을 일깨워준 고마운 분들이라며 '천경만론'를 펴내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BBS 불교방송 김종렬 기자

▷ 김종렬 : 천경만론을 펴내는데 시인님 주변의 많은 분들도 도움을 주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분들이 계십니까?

▶ 최성달 작가 : 살아오면서 수많은 스승을 만났죠. 그 분들 모두 다 제 스승이라고 살면서 이렇게 생각하며 살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정말 제게 영향을 미친 분들이 있습니다.11년째 원경학당을 이끌어오고 계시는 원경 스님(관음사죠?), 관음사 주지 원경 스님하고 김용수 법사님 그리고 정해학당 오경 스님(보경사죠?), 스님은 서울 법련사 주지도 하셨죠.

그리고 특히 우리 사자음대보살님 이런 분들이 저에게 부처님의 법을 일깨워준 분들이죠. 그분들이 제 스승이고...

 유가(儒家)에서도 또 성균관유도회 경북회장님 하고 계신 우리 이재업 회장님, 또 우리 임대식 청년유도회 중앙회장님, 조병기 담수회장님 같은 분들도 또 유가의 제 스승들입니다. 이분들에게도 제가 또 많은 걸 배웠습니다.

 

▷ 김종렬 : 유불(儒彿)을 망라하시는 분들이 다 계시는군요?

▶ 최성달 작가 : 네, 그렇습니다.

 

▷ 김종렬 : 시집 ‘천경만론; 에 대한 반응은 어떨 것 같습니까?

▶ 최성달 작가 : 앞서 말씀드렸듯이 보신 스님들이나 교수님들은 엄청 또 칭찬을 해 주셨는데요.

 또 독자님들은 또 다를 수 있으니까. 저는 겸허하게 어떤 평가를 해주시든 그것을 제가 시를 쓰는 데 반영하고 이렇게 겸허하게 받들려고 그럽니다.

 

▷ 김종렬 : 지난해 이동백 작가와 김수현 기자와 함께 펴낸 ‘안동의 정자’에 대해 말씀 나눈 적이 있지 않습니까. 옛 선현들이 즐겼던 누정(樓亭)문화도 짚어봤고, 세계문화유산 등재 가능성도 높게 보지 않았나 싶은데요. 그동안 아쉬웠던 부분, 그리고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해 주시죠?

▶ 최성달 작가 : 네, 경북의 문화, 안동 문화를 보면 어떤 정체성 방향으로 큰 틀에서는 잘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여기 산업이 없는 안동 같은 경우에는 어떤 문화관광 외에는 달리 대안이 없는데, 전국에서 누정도 제일 많고 서원도 제일 많고 종택도 실질적으로 이쪽이 제일 많죠.

 그런 부분들을 잘 갈고 닦아서 이것으로 어떤 시민들의 삶을 풍족하게 하는 방향으로 잘 마무리해야겠다.

 아마 그런 방향으로 지금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종렬 : 시간이 참 짧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한 말씀 듣고 인터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최성달 작가 : 제가 사실 쓰다만 장편 소설도 있고 소설도 있는데 언제 그쪽으로 돌아갈지 사실 저도 장담 못하겠습니다.

지금은 시를 너무 쓰고 싶은 시간들이어서 일단 이쪽으로 매진해서 좋은 시를 많이 쓰려고 그렇게 마음먹고 있습니다.

 

▷ 김종렬 : 작가님, 앞으로도 대중의 가슴을 울리고 깨달음을 주는 좋은 시 부탁드리고요. 바쁘실 텐데, 오늘 인터뷰 대단히 감사합니다.

 ▶ 최성달 작가 :  아이구~~ 고맙습니다.

▷ 김종렬 : 네, 파워인터뷰, 지금까지 ‘천경만론’을 펴낸·최성달 작가를 만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