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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동기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과장 "22개 시군에 K-U시티 조성...청년 지방정주시대 모델 완성" 상세보기

김동기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과장 "22개 시군에 K-U시티 조성...청년 지방정주시대 모델 완성"

김종렬 2023-07-07 11:26:16

청년의 청년을 위한 청년 중심 도시 만들어...지역소멸 위기 극복

 

 

김동기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 지방시대정책과장이 대구BBS 아침 시사프로그램 '라디오 아침세상'에 출연해 'K-U시티 프로젝트'와 관련해 전화인터뷰를 하고 있다.

■ 출연 : 김동기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과장님

■ 방송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23년 7월 6일, 대구 FM 94.5Mhz·안동 FM 97.7Mhz·포항 105.5Mhz)

■ 진행 : 앵커 정시훈 기자

■ 담당 : 김종렬 기자

 

▷ 앵커 : 저출생, 고령화,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는 경북도가 지역의 청년들이 지역에서 대학을 나와 지역 기업에 취업해서 정주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1시군 1전략산업 1대학과 연계한 ‘경북도 K-U시티 프로젝트’입니다.

경북 22개 시군에 결혼, 취업, 주거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지방정주시대의 모델을 완성한다는 복안입니다.

오늘은 경상북도 김동기 지방시대정책과장님 연결해서 관련 내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결돼 있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십니까?

▶ 김동기 과장 : 반갑습니다.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과장 김동기 입니다.

 

▷ 앵커 : 경북도가 ‘K-U시티’로 경북형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K-U시티’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 겁니까?

▶ 김동기 과장 : U시티의 정의는 먼저 University(대학), Unique(지역특화), City for Youth (청년을 위한 도시)의미를 의미하는데,

유니버시티(University)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해 주는 대학을 의미하고, 또 유니크(Unique)는 지역의 특성화 산업을 기반으로 명품 브랜드화를 시켜 나갑니다.

그리고 시티 포 유스(City for Youth)는 이러한 주거, 복지, 의료, 정주 여건 등을 청년들을 위해서 만들어주는 그러한 것을 의미 합니다

특히 도와 시군 대학과 기업이 공동 상생 협력하여 대학이 지역으로 들어가 그 지역의 특화산업과 연계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이 살고 싶은 정주도시를 만들어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 앵커 : 군위군이 대구시로 이제 편입이 되면서 경북 22개 시군이 됐찮아요. ‘K-U시티’ 의 도입 배경 자세하게 전해주시겠습니까?

▶ 김동기 과장 : 그동안은 인적・물적 자원이 수도권 집중에 집중되면서 교육・취업 등으로 지방 청년들의 수도권으로 몰려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도권도 가밀화되고 과당 경쟁 속에 지금은 수도권 병으로 지방과 함께 지방소멸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세계 최저입니다. 그중에 경북도는 0. 93명이고 서울은 0.59명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출산율이 낮습니다. 특히 강남구는 0.49명이며 자살률도 세계 1위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지방 소멸과 함께 수도권도 소멸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이 추세로 간다면 지방에서 더 이상 수도권으로 갈 청년도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우리 경상북도는 지방 소멸을 극복하고 자기 고향에서 태어난 고등학교 학생들부터 유출을 방지하고 그 지역의 대학교를 나가서 그 지역에 기업에 취업하여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K-U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 앵커 : ‘K-U시티’는 경북형 지방시대의 핵심 정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추진이 되는 것인지 내용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죠?

▶ 김동기 과장 : 경상북도는 K-U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지방정주시대 대전환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먼저 1시군 1특성화 전략을 잡고 1대학 특성학과를 만듭니다.

그래서 대학과 기업, 지방정부가 함께 상생협력하는 모델인데, 지역 기업은 투자계획과 함께 필요인력을 요청하고 대학과 전문대학, 고등학교는 그 역할을 분담하여 인력을 양성해 주고 지방정부에서는 지역의 청년들을 위해서 셰어하우스, 임대주택 등 주거안정과 의료시설, 문화 등 정주 인프라를 조성하여 어디에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해 나가고자 합니다.

1시군 1U시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저희들이 대학과 도와 시군이 함께 기업이 같이 참여하여 같이 공동 기획을 해서 서로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는 그러한 U시티 프로젝트입니다.

 

▷ 앵커 : 앞으로 협업이 상당히 중요할 것 같은데요. 매칭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계획을 하고 있는지요?

▶ 김동기 과장 : 22개 시군의 지역 전략 특성에 맞춰 U시티를 유형화하고 맞춤형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미 기업·대학과 산업기반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구미, 포항 등과 같은 큰 도시는 저희들이 들어가서 기업 수요에 맞게 지역대학과 연결해서 인력을 양성해 주고, 또 정주여건을 보완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 특화산업은 있으나 대학 등 기반이 부족한 의성 등 발전형 지역은 대학과 연계해서 시군의 특화산업을 발굴해서 대학 캠퍼스와 기업을 유치를 해나가는 그러한 유형입니다.

그리고 봉화, 영양, 청송 또 울릉 같은 도서벽지 지역에도 대학과 기업이 없음에도 특화산업도 없음에도 같이 민간이 함께 참여해서 공동 기획하여 유치해 나가는 그러한 전략 형태입니다.

K-U시티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봉화군은 바이오메디산업을 기반으로 대구가톨릭대학과 협력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산림생물자원 산업화하는 인력양성에 나선다. 경북도 제공

▷ 앵커 : 현재까지 진행이 된 U시티 프로젝트가 있는지 궁금하고요. 앞으로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해 나갈 계인인지 전해주시죠?

▶ 김동기 과장 : 저희들은 지금까지 5개 시군의 U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인력 양성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먼저, 포항시는 이차전지산업을 기반으로 포항공대·한동대와 각 전문대와 고등학교와 같이 협력하고, 구미시는 반도체산업을 기반으로 금오공대·구미대와 같이 협력하고, 의성군은 세포배양산업을 기반으로 영남대와 협력하고, 봉화군은 바이오메디산업을 기반으로 대구가톨릭대학과 협력을 하고, 울릉군은 글로벌그린산업을 기반으로 한동대와 같이 협력을 하기로 하여 그 지역에 대학 캠퍼스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기업과 함께 인력양성체계를 구축하고, 청년 정착을 위해 정주여건을 조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7월에도 7월 12일 청송군과 7월 17일 청도군의 인재양성 체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12월까지 22개 시군의 U시티를 만들어서 청년의, 청년을 위한, 청년 중심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 앵커 : 그리고 이 K-U시티 프로젝트가 앞서 경북형 지방시대의 핵심 정책이다 이런 말씀을 전해 드렸었는데, 그리고 이 경북도 K-U시티 프로젝트가 지방에서 태어난 청년들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K-로컬 전성시대 7대 프로젝트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 김동기 과장 : 지금까지 인구소멸을 막기 위해서 단기성의 단위사업의 예산을 지원을 하였으나 실질적인 소멸의 위기를 막는 데는 큰 효과를 못 봤습니다.

그래서 K-로컬 7대 프로젝트는 장기성, 지속적으로 청년들의 전주기를 패키지 형태로 지원해 주는 정책입니다.

거기에 7대 정책이 있는데, 먼저 청년정주 4대 패키지는 교육, 취업, 주거, 결혼을 정책 지원해 주고, 또 완전 돌봄 3대 패키지는 출산, 보육, 돌봄 정책을 지원해 주는 것입니다.

그 중에 청년 정주 4대 패키지는 1시군-1대학 특성학과 대학등록금을 무상지원하고 고졸 취업자는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교육을 지원하고, 또 고졸 졸업자는 대졸자 수준으로, 또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대졸자는 중견기업 수준으로, 또 중견기업에 취업하는 취업자는 대기업 수준으로 단계별로 임금을 보전 지원해 주고,

집 걱정 없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안정을 10년간 지원해 주고, 그리고 결혼을 하게 되면 결혼지원금도 5천만 원을 1년에 1천만 원씩 분할 지원해 줄 계획이고,

그리고 생활 안정과 주거 안정으로 완전정착이 되면 아기를 낳았을 대 그 때는 출산에서 보육, 돌봄까지 경상북도가 패키지로 완전 돌봄을 해 줍니다.

그래서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서 머무르고, 또 자손만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그러한 도시들을 만들어서 이제는 지방이 잘 사는 보통 사람이 성공하는 그러한 이철우 지사님의 철학을 담아서 U시티를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동기 과장 :: 네, 감사합니다.

 

▷ 앵커 : 경상북도 김동기 지방시대정책과장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