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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상철 경북도 문체국장 “경북형 워케이션으로 ‘일쉼동체’ 경험해보시길” 상세보기

김상철 경북도 문체국장 “경북형 워케이션으로 ‘일쉼동체’ 경험해보시길”

김종렬 2023-06-22 12:59:56

개별형 워케이션·패밀리 베케이션...카카오 채널 ‘임쉼동체’에서 신청 가능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인 대구BBS 아침 시사프로그램 '라디오 아침세상'에 출연해 '경북형 워케이션' 등과 관련해 전화인터뷰를 하고 있다.

■ 출연 : 김상철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 방송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23년 6월 22일, 대구 FM 94.5Mhz·안동 FM 97.7Mhz·포항 105.5Mhz)

■ 진행 : 앵커 정시훈 기자

■ 담당 : 김종렬 기자

 

▷ 앵커 : 지금 우리사회를 떠받치는 중추는 정보화·민주화·세계화라는 거대한 변화를 맞이했던 X세대(1970~1980)를 거쳐 IT혁명과 함께 성장한 밀레니엄세대(1982~1994)와 스마트폰으로 무장하고 진정한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는 X세대(1995~2012), 즉 MZ세대입니다.

경제적 풍요로움을 경험하고 전후 세대 간 다양한 갈등을 겪으면서도 일보다 가정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기다움을 중시하고 일과 휴가가 동시에 가능하고 자유롭고 창의적인 근무환경이 가능한 일터를 원하는 세대죠.

경북도는 이들 MZ세대를 타킷으로 지역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경북형 워케이션’ 상품을 올해 처음 선보였습니다.

오늘은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 김상철 국장님을 연결해서 관련 내용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연결돼 있는데요. 국장님 안녕하십니까?

▶ 김상철 국장 : 네, 반갑습니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김상철입니다.

 

▷ 앵커 : 먼저 ‘워케이션’이란 무엇을 의미하고요. ‘경북형 워케이션’을 도입하게 된 이유, 배경을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 김상철 국장 : 워케이션은 잘 아시는 것처럼 일(work)과 휴가(vacation) 합성어입니다.

코로나 이후에 저희들 부득이하게 업무하고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제도가 새로운 트렌드로 이렇게 떠올랐습니다.

특히 IT 의존도가 높은 MZ세대들한테데 참 인기가 많아서 경상북도에서 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구 감소는 시대적 흐름입니다. 그래서 정주인구 감소에 따라서 우리 도내에 상주하는 생활인구를 늘려보자. 이런 측면과 관광을 활성화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로 또 일자리 창출로 연결해 보자는 개념에서 우리 경상북도가 의욕 있게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인구에는 정주인구가 있고 생활인구가 있지 않겠습니까. 방금 생활인구 말씀해 주셨는데 좀 개념을 말씀을 해주시고, 이 워케이션이 생활인구를 늘리는데 순기능을 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어떻게 하면 좀 쉽게 이해가 될지 이 부분도 말씀을 해주시죠?

▶ 김상철 국장 : 그렇습니다. 생활인구는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나왔던 새로운 개념입니다.

‘인구감소 지역 지원 특별법’에 나온 개념으로 생활인구는 특정 지역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면서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 그러니까 주민등록상의 주소를 두고 거기에 정주하는 사람과 대치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경북에 단순 방문하거나 관광을 오거나, 내국인이나 외국인이나 따지지 않고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우리 경북을 방문하는 사람, 2일 이상 체류하는 사람을 생활인구로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제 생활인구가 중요한 부분은 여기 와서 하루 숙박을 하고 머물게 되는데, 아마 저희들 2020년 기준으로 국내 숙박 여행 1년 경비가 한 34만4천 원 정도 됩니다.

그래서 생활인구를 늘리는 부분은 지역에 활력도 더하는 반면에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바로 연결되는 아주 중요한 개념의 인구 개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앞으로 갈수록 이 정주인구도 중요하지만 생활인구도 상당히 지역의 경제라든지 뭐 여러 가지 파급 효과가 너무 크기 때문에 아주 중요할 것 같은데요. 이 경북형 워케이션 상품들이 생활인구와도 아주 잘 접목해서 앞으로 성장을 해 나가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기 위해서 기업과의 협력도 상당히 중요하고 앞으로 홍보도 중요할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말씀을 전해주시겠습니까?

▶ 김상철 국장 :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워케이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인 기업의 협력과 참여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상공회의소라든가, 특히 IT 쪽인 사단법인 인공지능협회, 또 관광업계 쪽인 야놀자 등과 협의를 하고 있고 많은 기업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기업 입장에서 놓고 보면 MOU(양해각서) 체결은 직원 복지하고 예산 절감,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우리 경북으로서는 관광 활성화로 연계가 되니까 앞으로 기업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 앵커 : 경북도가 내놓은 경북형 워케이션 상품 어떤 목표를 갖고 있고, 또 현재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내용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시겠습니까?

▶ 김상철 국장 : 저희들이 경북형 워케이션 상품의 슬로건이 ‘일쉼동체’입니다. 일과 쉼 휴식이 하나 되는 경상북도입니다.

우리 경상북도는 강·산·바다가 있고 유교·가야· 신라, 또 세계유산의 보고입니다.

그러니 만큼 저희들 워케이션의 최적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개별형하고 가족형 두 가지 상품으로 이렇게 구성을 했습니다.

개별형 상품은 기업하고 근로자가 단독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물론 이제 프리랜서도 대상이 될 거고요. 한 14개 상품이 구성이 돼 있습니다.

그리고 패밀리 베케이션은 가족 단위로 경북의 자연환경, 세계유산 체험 상품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개별형 같은 경우에는 최근 인기가 있는 경주 황리단길 그다음에 문경에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반려견 워케이션, 또 의성의 전원 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논밭뷰 워케이션이 있고요.

그다음에 경산 같은 경우에는 이제 한옥으로 이렇게 또 준비가 돼 있습니다.

패밀리 베케이션 같은 경우에는 경북의 강점이 있는 안동 세계유산, 그다음에 영주(쓰담쓰담), 그다음에 칠곡에 호캉스 체험여행 이렇게 구성이 돼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2개 상품에 대해서는 저희들 합리적인 가격 또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앞서 말씀드린 MOU 체결 기업에 대해서는 추가로 할인도 할 계획입니다.

경북형 워케이션 제대로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올 여름에 와서 일쉼동체 한번 경험해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경북형 워케이션 '일쉼동체' 포스터

▷ 앵커 : 일반적인 관광상품과 좀 다른 부분이라면 공유 오피스와 같이 뭐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이런 부대시설들이 제공 된다 이렇게도 볼 수가 있겠군요?

▶ 김상철 국장 : 맞습니다. 저희들 웰니스하고 같이 하는 거, 그다음에 호텔에서 워케이션 할 수 있는 부분, 기본적으로 일과 쉼이 동시에 가야 되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공유오피스뿐만 아니고 숙박시설, 그다음에 기본적으로 근무 여건들, IT기반들 이런 부분들은 다 준비가 되어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앵커 : 이용을 원하시는 분들 어떻게 하면 되는지 말씀을 해주시고, 다녀오신 분들 나중에 피드백(Feed-back) 부분들이 상당히 중요하잖아요. 좀 보완을 해 나가야 될 부분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런 부분들도 함께 묶어서 좀 말씀을 해주시겠습니까?

▶ 김상철 국장 : 예, 개별형하고, 패밀리형은 신청 절차가 조금 다른데요.

카카오톡 채널에 ‘일동쉼체’라고 있습니다. 여기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개별형은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해 주시면 저희들이 개별 연락을 드립니다. 그래서 개인 수요에 맞춰서 상품을 매칭 해 드릴 계획이고요.

그다음에 패밀리형 관련해서는 해당 여행사가 있습니다. 거기로 전화로 문의하시면 전담여행사하고 상담 후에 저희들 상품 이용이 가능하도록 이렇게 합니다.

저희들 여행공방 등 총 9개사를 이렇게 지정해서 전국 단위로 어디서나 이용하시기에 큰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가장 중요한 부분이 피드백(Feed-back)입니다.

앞으로 이게 하나의 새로운 트렌드이기 때문에 상품 이용 후에는 저희들 개별로 또 기업 대상으로 해서 만족도 조사도 하고 거기에 따라서 미흡한 점은 바로바로 시정해서 최고의 상품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 앵커 : 경북은 자연환경이 아주 풍부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잖아요. 경북의 대표적인 한류 관광 프로젝트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략하게 좀 소개를 해주시겠습니까?

▶ 김상철 국장 : 말씀드리면 가장 큰 거는 저희들 한국 문화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라는 겁니다.

20여 년 전에 엘리자베스 여왕이 오셔서 우리 경북을 보시고 ‘코리아 인 코리아(korea in korea)’, ‘한국 속의 한국이다’고 그랬고 그 아들은 와서 앤드류 왕자는 ‘리얼 코리아’다 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만큼 한국적인 매력을 갖고 있는 데가 우리 경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앞서 소개해 드렸던 대로 우리가 강(江)·산(山)·바다(海)가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그걸 중심으로 상품도 구성하고..,

특히 또 요즘 한류가 뜨고 있는데요. 한국 문화 관련해서 우리가 중심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K-콘텐츠 관련해서도 저희들 '갯마을 차차차', '동백꽃 필 무렵' 등 많은 영화들 콘텐츠들이 우리 경북 지역에 있고, 관광자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 경북의 강점이 있는 부분들을 하나로 엮어서 매력적인 상품으로 만들고 좀 홍보를 해 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 앵커 :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김상철 국장 : 예, 감사합니다.

 

▷ 앵커 : 지금까지 경상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