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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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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원 보궐 채한성 후보.. "박정희 숭모관 건립보다 청년 일자리가 먼저.."

문정용 2023-03-30 16:38:32

 
 
 
경북도의원 보궐 구미시 제4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채한성 후보
경북도의원 보궐 구미시 제4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채한성 후보

■ 대담: 경북도의원 보궐 구미시 제4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채한성 후보

 

■ 방송: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08:30∼09:00)

 

■ 진행: 대구 BBS 정시훈 기자

 

▷정시훈 기자: 오는 4월 5일 재보궐 선거가 전국적으로 실시됩니다.

우리지역에서는 구미시 제4선거구에서 경북도의원 보궐선거, 포항 나선거구에서 포항시의원 재선거가 각각 치러지는데요.

라디오아침세상에서는 경북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2명을 차례로 만나서 말씀 나눠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경북도의원 보궐 구미시 제4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채한성 후보채한성 후보 전화 연결합니다.

 

연결돼 있습니다. 채한성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채한성 후보: 네 안녕하세요.

 

▷정시훈 기자: 먼저 청취자들을 위해서 구미시 제4 선거구가 정확히 어딘지 설명을 해주시겠습니까?

 

▶채한성 후보: 네구미시 상모사곡,임오동으로 법정명이지만 상모동,사곡동, 임은동,오태동이 합쳐진 지역입니다.

 

▷정시훈 기자: 현재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기 때문에 상당히 바쁘실 것 같습니다. 요즘 선거운동은 어떻게 진행을 하고 있는지요.

 

▶채한성 후보: 네보궐선거라는게 유권자들의 관심도 적고 투표율이 저조하지만 지역의 발전과 바꾸고자 하는 주민들의 열의가 높아서 아주 즐겁고 힘차게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지와 당원들의 헌신적인 운동으로 구미가 전국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어서 구미 연고자 및 지인찾기에 동참해주시고, 캠프 운동원들은 낮에 상가 쓰레기 줍기로 줍킹을 하면서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정시훈 기자: 예 그렇군요. 이번에 경북 도의원 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전해주시겠습니까?

 

▶채한성 후보: 네제가 상모사곡동에서 통장협의회장도 했었고요. 그다음에 한신휴플러스 아파트의 입주자 대표회장도 했습니다. 

지역에 제가 현안에 문제점을 가지고 일일이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느낀 것은 저희들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아무리 불편한 점을 말씀을 드려도 시비가 없다. 결국은 돈이 없다는 얘기만 계속하시고, 그다음에 법적으로 안 된다는 말씀들 그런 말씀들 하시는데 그런 부분들이 3년을 넘게 끌어오고 교통 쪽에 문제가 있어서 위험하니까 반사경 하나 달아달라고 그러는데 이게 3년을 끌어도 안 달아줍니다. 

제가 우리 지역 말고 다른 지역에 더불어민주당 시의원한테 말씀을 드렸더니 그분이 3일 만에 달아주셨거든요.

예산이 없다는 말도 진짜 저는 이제 이해가 안 되고, 이렇게 부탁해서 안 될 바에는 차라리 제가 출마해서 진짜 한번 바꿔보자는 마음으로 출마를 선언하게 됐습니다.

 

▷정시훈 기자: 네 그러시군요. 지금 현재 구미의 당면 현안이 무엇이라고 생각을 하시고요. 또 구미의 발전을 위해서 비전을 갖고 있으실 텐데 전해주시죠

 

▶채한성 후보: 네네 지금 구미는 기존에 50만 가까이 인구가 가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을 했었고요. 공단이 발전하고 사는 사람들보다 일자리가 많은 도시였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현재 대기업이 떠나가고 주민 수는 줄어들고 있고 일자리가 없어서 경기도 평택이나 오산 이쪽에 지금 일자리가 많기 때문에 그쪽으로 지금 남편분들이 전부 다 올라가 계시고, 그다음에 아내분들과 자녀분들은 지금 구미에서 생활하고 있고 주말 부부 하시는 분들이 지금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약 당선이 된다면 주민들 복지를 위한 일을 먼저 하고 그다음에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정주 여건이 좋고 아이들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된다면 분명히 떠났던 사람들도 다시 찾아올 거고요 그리고 굳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할 생각도 없을 것 같습니다. 

자영업자들의 발전을 위한 모든 일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청년들이 지금 일자리가 별로 없습니다. 청년들이 창업할 수 있는 창업지원센터하고 그 다음에 그 경력 단절 여성들이 다시 사회에 재취업할 수 있도록 센터를 개설해서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정시훈 기자: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싶다. 이렇게 요약이 되는 것 같습니다. 상대 후보와 비교를 했을 때 후보님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채한성 후보: 네지금 제가 생각할 적에는 주민들의 일단 인지도가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투표율을 보면 알 수 있고 한 번 당이나 주민들에게 검증을 받고 인증을 받는다. 그리고 지역 밀착형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우리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시훈 기자: 대구와 경북은 보수 성향이 강한 곳이지 않습니까 구미 지역의 유권자들을 사로잡을 어떤 전략을 갖고 계신지 전해주시겠습니까?

 

▶채한성 후보: 네선거운동을 다니다 보면 가끔 이런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당당하게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한 것은 한 당만 지지하고 뽑아서는 구미의 발전이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구미는 한 정당만 뽑아서 그 정치인들이 하는 게 도대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구미 시민들에게 되물어 보고 싶습니다.

비근한 예로 구미의 ktx 역사가 어디에 있습니까? 국회에서 뭘 하고 있었는지 8명의 도의원이 경북 도의회에서 뭘 하고 있었는지 우리 스스로 물어봐야 합니다. 

그 물음의 해답은 바로 더불어민주당 후보 최한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시훈 기자: 박정희 숭모관 건립을 두고 찬반 논란이 거세죠. 이에 대한 후보님의 의견을 얘기해 주시겠습니까?

 

▶채한성 후보: 네지금 현재 추모관이 협소하고 비탈길에 위치해 있어서 방문객들의 불편과 안전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하지만 난방비 폭탄과 고물가 고금리에 시달리는 시민들은 1천억짜리 숭모관을 짓는데 납득하지도 못하고 시민단체들도 예산 낭비를 지적하면서 강력히 반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미시는 승모관 건립자문위원회 구성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지금 구미시는 2020년 부채가 2098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3개 시군 중 가장 최악인 데다가 이미 지금 박정희 대통령 생가, 추모관, 새마을테마공원, 역사자료관, 민족추모관 등 지금 박정희 기념사업에 들어간 돈만 1300억에 달합니다. 

그리고 새마을테마공원 같은 경우에 유지비가 없어서 지금 경북도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다시 또 1천억 원의 혈세를 들여서 유사한 숭모관을 짓는 것은 시민들도 의아하고 저도 의아합니다. 

지금 경북 제일도시 포항시도 현재 인구 50만이 무너져서 대도시 지위를 상실할 처지고 저희 도시 구미도 지금 추세라면 곧 40만 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윤 대통령의 구미 방문에 맞춰 정권 홍보를 위해 즉흥적으로 발표된 1천억짜리 숭모관으로 박정희 우상화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가스비 기름값 전기세 등 힘들어하는 구미시민들의 민생을 챙기고 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복지와 생활문화공간 확충에 전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시훈 기자: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듣고 인터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채한성 후보: 네 경북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구미는 지금까지 국가산업단지로 발전해 왔지만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앞으로 살아갈 미래에 투자할 때입니다. 생가, 역사박물관, 새마을테마공원 조성하였지만 우리 지역에 진짜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예산이 1천억 원이나 들어가는 숭모관을 지역 주민들의 의사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도의원으로서 주민들과의 간담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우리 지역에 어떤 것이 필요한지 의견을 청취하겠습니다. 

구미시 발표에 의하면 국비와 도비가 들어가는 사업이라고 하는데 민주당 국회의원과 협의를 통해 낭비성 예산 삭감을 요청하고 도비 예산도 반대할 것입니다.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직 시민과 지역 발전에 집중할 도의원이 필요합니다.

저 최한성이 하겠습니다.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정시훈 기자: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채한성 후보: 네네 고맙습니다.

 

▷정시훈 기자: 지금까지 4월 5일 치러지는 구미시 제4선거구의 경북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채한성 후보를 만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