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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공공배달앱 '대구로' 출시 1년.. 지역특산물 부터 택시 호출까지 영역 확대 상세보기

공공배달앱 '대구로' 출시 1년.. 지역특산물 부터 택시 호출까지 영역 확대

문정용 2022-08-16 17:57:48

최현환 인성데이타 대표
최현환 인성데이타 대표

■ 대담: 최현환 인성데이타 대표

 

■ 진행: 대구 BBS 정시훈 기자

 

■ 방송: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08:30∼09:00)

 

▷ 정시훈 기자: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를 이용해 보셨나요?

 

지난해 8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해 대구시가 민간주도 운영 방식으로 추진한 공공배달앱 ‘대구로’가 출시 1년을 맞았습니다.

 

‘대구로’의 민간 운영사인 인성데이타 최현환 대표 전화로 연결해 지난 1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 최현환 대표: 네 안녕하십니까

 

▷ 정시훈 기자: 먼저 이해를 돕기 위해 대구로에 대한 설명부터 전해주시죠

 

▶ 최현환 대표: 대구형배달앱 “대구로”는 민간배달앱의 높은 중개수수료와 코로나로 지쳐있는 대구지역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이고 대구시민의 착한 소비운동에 동참하여 지역내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대구시와 함깨 만들었습니다. 대구로는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대구 경제상황에서 민간플랫폼 수수료를 통해 지역에서 창출된 부가 외부로 유출되는 걸 막는 역할도 합니다.

지난해 3월부터 개발을 시작하여 8월25일에 정식 출시하여 현재까지 운영 중에 있습니다. 대구로는 저희 인성데이타가 개발 및 운영을 전담하고 있으며 대구시는 대구로 활성화를 위해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정시훈 기자: 이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민간 배달앱과의 경쟁 등 뭐 사실 기대 또 염려 속에 출시가 됐었는데요. 자 지난 1년을 돌아본다면 어떻게 평가를 하고 싶으십니까?

 

▶ 최현환 대표: 사실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중인 공공배달앱의 경우 경기도의 배달특급 정도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었고 나머지는 원활이 운영되는 곳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타지역보다 늦게 출범하는 대구로에 대해 많은 우려를 평하시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저희 또한 이 문제에 부담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서비스에 앞서 실시한 대구공공배달앱 네이밍 공모전에 12,000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하시고, 2주간의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앱다운로드가 5만건이 넘고, 누적 주문수가 3만건이 넘는 등 대구시민의 높은 관심에 할수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대구로 오픈 당시 코로나상황이 심각하여 하루에 손님 한명 받기도 힘들었는데 대구로를 통한 주문이 늘어 정말 고맙다고 회사까지 찾아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신 사장님과 음식점에서 자발적으로 대구로 현수막/전단지 등을 제작하여 대구로를 직접 홍보해주시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구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대구시민의 적극적인 동참과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8월 출시 후 2달만에 주문액 100억을 돌파하며 전국 공공배달앱 중에서 최고실적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기에 대구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대구로”에 많은 자부심을 느낍니다.

“대구로”는 지난 7월말 기준으로 회원수는 26만3천명, 가맹점은 1만2천여점, 주문금액 590억을 달성하였습니다. 대구로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올해 3월~7월사이 대구로의 월간 평균사용자수는 약 13,8000명 정도로 대구시민 약 17%가 꾸준히 대구로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대구로를 이용하시는 대구시민들게 많은 혜택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대구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립니다.

 

▷ 정시훈 기자: 다른 배달액과의 이 대구로 어떤 차별점을 갖고 있습니까?

 

▶ 최현환 대표: 음식점은 민간배달앱에 최소 6%에서 최대 12%까지 중개수수료를 내야하지만 대구로는 중개수수료가 2%로 저렴하게 책정되어 수수료 부담을 최소화했고, 또 음식대금을 실시간으로 지급하여 자금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서비스 제공기간동안 민간앱대비 약30억원의 수수료 절감효과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실시간으로 광고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게 홍보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시민들은 대구 지역화폐인 “행복페이”를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구로에서 행복페이 사용시 추가 5%의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정시훈 기자: 8월 1일부터 식당 예약 서비스가 시작이 됐다고 하는데요. 어떤 겁니까?

 

▶ 최현환 대표: 기존 대구로 서비스는 배달음식점에서 음식을 배달하기 위해 필요한 서비스입니다. 식당 예약 서비스는 코로나로 인한 음식점 방문을 꺼리는 식당을 위한 서비스로 대구로 내에서 음식점을 홍보하고 방문/예약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시민들은 대구로 내에서 여러 식당을 빠르게 확인하고 간편하게 방문/예약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대구로” 예약서비스는 대구지역내 주요 먹거리 골목과 지역대표 음식인 대구10미 식당을 위주로 입점시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내 상권을 살리기 위하여 소상공인과 적극 협력하여 다양한 먹거리 골목 및 지역 맛집 홍보 등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테마별 예약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가족식사나 회식, 손님모시기 편한 곳 등으로 예약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정시훈 기자: 공공 배달앱 대구로가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면 무엇을 꼽고 싶으십니까?

 

▶ 최현환 대표: 대구로가 안정적으로 서비스 되려면 무엇 보다도 음식점 사장님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음식점에서는 대구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서 줄어든 수수료를 되돌려 드리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시민들은 배달앱을 이용할 상황이면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위해 대구로를 이용하려는 마음이 있으면 대구로가 안정적으로 정착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저희 대구로에서도 시민들이 대구로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전통시장장보기, 지역특산물 유통, 택시호출, 대리운전호출, 퀵서비스호출 등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추가할 서비스에 대해서는 대구시와 긴밀하게 협조하여 시민들이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정시훈 기자: 끝으로 청취자분들애게 전하실 말씀있다면 듣고 인터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최현환 대표: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는 대구시민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지역대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컨텐츠와 편의서비스를 장착하여 대구시민이 편리한 생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기존 배달앱과의 차별성으로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자 합니다.

대구시민과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대구로”의 성장을 지켜봐 주시고 저희 “대구로”는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생활편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 하겠습니다. 

대구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 정시훈 기자: 지금까지 최현환 인성데이타 대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