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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6세 김경민 수성구의원 당선인 “어려운 청소년.아동 지원에 힘쓸 것” 상세보기

26세 김경민 수성구의원 당선인 “어려운 청소년.아동 지원에 힘쓸 것”

박명한 2022-06-16 17:06:28

■ 대담: 김경민 국민의힘 대구 수성구의원 당선인

■ 진행: 대구BBS 정시훈 기자

■ 방송: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08:30∼09:00)

 

▷ 정시훈 :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대구 기초의회에 출마했던 청년 후보자 상당수가 당선됐습니다. 

특히 4년 전 한 명도 없었던 20대 당선인도 다섯 명이나 탄생했는데요. 

오늘은 대구 지역 최연소 당선인 가운데 한 명인 올해 만 26세의 김경민 수성구의원 당선인 만나보도록 하죠.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경민 수성구의원 당선인 : 네 안녕하세요.

 

▷ 정시훈 : 늦었지만 축하드리고요 먼저 당선 소감부터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김경민 수성구의원 당선인 : 네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수성구 의회의 기초원으로 당선된 김경민이라고 합니다. 

 

먼저 이렇게 사실 당선된 게 사실 좀 체감이 안 돼요 

 

이번에 이렇게 다른 후보들보다는 조금 많이 어린 나이로 의회에 입성하게 됐는데 결국은 이런 결과는 

우리 국민들이 수성구의 발전을 위해서 청년에게 걸고 있는 믿음과 기대감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무게와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 활동하고 있는데 앞으로 청년 김경민이 아닌 

일 잘하는 김경민이 되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시훈 : 만 26세면 또래에 비하면 지금 한창 취업 준비를 한다든지 사회 초년생이라 그 정도의 나이 때인데요. 

이렇게 젊은 나이에 선거를 처음 치르다 보니 어려움도 많았을 것 같고 또 느끼는 바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어떠셨습니까?

 

▶ 김경민 수성구의원 당선인 : 사실 이제 항상 뉴스에서 보던 선거를 제가 직접 정치로서 참여하다 보니까 

조금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는데요. 

 

조금 저는 개인적으로는 어려웠던 것은 아무래도 선거법이나 아니면 후보를 등록하기 위해서 

또는 후보를 등록한 이후에 서류나 행정적인 절차가 조금 처음 하는 거고 또 공직자에 대해서 많은 투명한 부분을 요구하다 보니까 

서류 처리하는 게 사실은 조금 어려웠고요. 

 

또 한편으로는 지역의 여러 단체를 만나고 여러 어르신들을 만나는데 최소 나이 차가 한 10년에서 20년 많게는 30년 이상 차이 나다 보니까 제가 청년으로서 다가갔을 때 그냥 정치를 한다라는 느낌으로 좀 거만한 이미지가 보이지 않을까 봐 인사를 조심스럽게 할 때도 있고 

어떻게 하면 이분들의 공감대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를 고민을 했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서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조금 많이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 정시훈 : 이번에 대구지역 기초의원 당선인 가운데 40세 미만 청년이 19명이거든요. 특히 모두에 말씀드린 대로 

4년 전에 한 명도 20대 당선인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김경민 당선인을 포함해서 5명이 나왔는데요. 

청년 당선인이 이렇게 크게 늘어나고 또 연령대도 많이 낮아졌는데 이 부분 어떻게 평가를 하고 싶으세요?

 

▶ 김경민 수성구의원 당선인 : 저는 또 하나의 우리의 민주주의가 조금 성숙해졌고 조금 더 앞으로 발전해 나갔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앞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불과 이전 선거만 해도 이런 반응은 없었거든요. 

 

청년이 정치에 나오면 그 나왔던 것들에 대해서 뭔가 화제가 됐었고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경험이 없다, 아직은 부족하다, 

거만하다는 등의 약간 사회적으로도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다고 생각하는데

 

이제는 청년이 가지고 있는 폐기 도전 열정 능력들이 조금씩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청년에 대해서 여러 기회나 

또는 이런 자리에 임명되는 것들에 대한 사회적인 정서가 많이 형성이 돼서 이러한 분위기가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우리의 민주주의가 더 나아가서 나이를 떠나서 능력과 열정 등

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성으로 평가를 받고 누구나 출마할 수 있는 더 참여할 수 있는 민주주의가 되었다고 생각을 해서 

조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 정시훈 : 네. 20대에 정치권에 뛰어들어서 출마를 결심한다는 것이 상당히 어려웠을 것 같거든요.  

왜 언제 어떻게 정치권에 뛰어들었고 또 어떻게 이번 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 김경민 수성구의원 당선인 : 제가 사실은 2020년도에 대구대학교에서 총학생회장을 했었어요. 

 

그때가 처음 코로나19가 발생을 해서 전부 다 이런 것들을 어떻게 대응할까에 대한 문제가 불거졌던 시기인데 

그때 대학가에서 화두가 됐던 건 뭐였냐면 등록금을 냈는데 양질의 교육을 못 받는다, 등록금 환불을 받아야 한다 

약간 그런 이슈를 가지고 국토대장정을 해서 교육부로 가기도 했고 

 

또는 교육부나 지역의 국회의원들 아니면 교육위원회 소속인 분들을 만나서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학생들의 입장에서 많이 활동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결과로서 저희는 특별장학금이나 아니면 일부의 등록금을 돌려받는 

약간 그런 것들을 경험한 적이 있었어요.

 

그 당시만 해도 저도 학생이었고 뭔가 이런 목소리를 내는 데 정치적인 힘이나 정책적인 것에 대해서 말하는 게 

이게 과연 맞을까 이게 과연 우리의 순수성이 보일까라는 대한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우리가 처음에 생각을 했던 것들을 이루어내는 것들을 통해서 정책적인 부분이나 정치적인 부분에 대한 효능감을 

많이 느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런 것들을 가지고 뭔가 세상을 조금 바꾸기 위해서는 결국은 정치라는 것이 부정적인 것이 아니고 

정치라는 것을 통해서 정책이 만들어지고 이걸 모든 사람들이 조금 도움을 받고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선한 세상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그때 하게 됐어요. 

 

그래서 이제 대선, 대통령 선거라는 것들을 조금 경험하면서 사실은 청년 정책을 정말 많은 정당에서 쏟아냈지만 

실질적으로 뭔가 지역에서 청년이 와닿을 만한 정책들을 낼 수 있는 사람들은 있었을까라는 의문은 많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물론 기초의회에서 그런 것들을 조금 할 수 있는 범위는 제한되겠지만 그래도 그런 목소리를 조금씩 내보고 싶어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 정시훈 : 최근에 20대가 보수화됐다고 합니다만 보수 정당을 선택하셨는데요.  이유가 무엇입니까?

 

▶ 김경민 수성구의원 당선인 : 보수화되었다고 얘기 많이 하는데 사실 이거는 저는 좀 그렇게 한 편으로 생각했어요. 

 

이제 박근혜 대통령 이후로 결국은 보수가 집권하고 있던 상황에서 다시 진보적인 성향을 띄고 있는 정당이 집권을 해서 

결국은 이전에 얘기했던 보수가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 진보가 많이 하겠다는 식으로 뭔가 많이 시도를 했었는데 

 

결국 이런 것들이 뭔가 우리 삶에서 더 나아졌다고 봤을 때 그렇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에 다시 한번 보수 정당 선택 하게 되고 

많은 20대가 보수화가 됐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지금의 상황을 이전과 비교하면 물론 다양한 변수들이 있었겠지만 좀 더 많이 어려워졌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우리가 단순히 하나의 문제에 대해서 어떠한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이거 된다, 안 된다를 통한 법적인 제도나 

아니면 현물성 지원이 조금 많은 정책들을 통해서 결국은 청년이 느끼는 것은 표를 받기 위해서 이러한 정책들을 했나라고 싶을 정도로 

느끼는 정책들이 많아서 결국은 정책적인 부분이 실패했다는 걸 많이 저는 체감을 했었고 

 

개인적으로 그러다 보니까 20대 친구들이 진보가 얘기했던 부분은 뭔가 사회에 맞지 않다 또는 

우리가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들에 대한 결과가 도출된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보수 정당에 들어왔던 이유 중에 하나가 아직까지는 우리 사회가 또는 우리 지금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서는 조금은 신중하게 뭐든 검토를 해 보고 만들어가는 게 맞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보수 정당에서

 또 보수적인 목소리를 외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정시훈 : 청년 정치인으로서 수성구의회에 들어가면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을 것 같아요.  가장 먼저 어떤 일들을 할 계획입니까?

 

▶ 김경민 수성구의원 당선인 : 사실 지역을 선거 유세나 이런 것들을 다니면서 조금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됐어요. 

 

수성구에서도 저도 지금 살고 있고 수성구에서 사실 많은 봉사활동과 많은 지역에 활동을 했었는데 그 활동을 하면서 

항상 가지고 있던 게 명품 수성을 외치고 교육의 도시라고 외치고 있지만 한편으로 이면을 들여다보면 

정말 공부를 잘하고 잘 사는 친구들이 있는 반면에 정말 사는 것들이 조금은 어렵고 조금 학업적인 부분에 대해서 

많이 뒤쳐져 있는 부분들이 많은데 정말 격차가 크더라고요 

 

그래서 이 격차가 큰 친구들에 대해서 우리가 정말 바람직한 교육과 또는 정말 명품 수성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친구들에 대한 배려나 아니면 제도적인 부분들이 조금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런 학교 밖 청소년이나 아니면 저소득층이나 기초생활에 대한 청소년과 아동에 대해서 뭔가 이런 격차를 줄이고 

계층 이동에 대해서 뭔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조례나 아니면 활동들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정시훈 : 네 이제 첫 발을 내디뎠는데요. 앞으로 정치적인 꿈이 있다면 뭐 어떤 것을 들고 싶으십니까?

 

▶ 김경민 수성구의원 당선인 :사실 이제 제 직업이 정치인이 돼 버렸는데 사실 정치인이라고 하면 아직까지 주변에서도 

조금 좋지 않은 시선으로 많이 봐요. 

 

쉽게 얘기하면 조금 흔히 얘기하는 정치 짓을 한다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결론은 말로만 하는 정치인이 아니고 제가 하는 의정활동을 통해서 이 의정 활동이 정책이든 아니면 

우리 국민들 또는 국민들 모두가 그 정책에 대해서 공감하고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의정 활동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그냥 정치인 김경민이 아니고 그냥 일잘하는 김경민으로 남고 싶은 게 일단 최종적인 정치적인 꿈이 있습니다.

 

▷ 정시훈 :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 김경민 수성구의원 당선인 : 네 감사합니다.

 

▷ 정시훈 : 지금까지 6.1 지방선거에서 대구 지역 최연소 당선인 가운데 한 명인 김경민 수성 구의원 당선인 만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