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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상철 국장 "경북의 K-컬츠 4한(한글·한복·한식·한옥) 대한민국 문화관광 선도할 것" 상세보기

김상철 국장 "경북의 K-컬츠 4한(한글·한복·한식·한옥) 대한민국 문화관광 선도할 것"

김종렬 2022-06-16 14:52:25

경북형 한복근무복 개발 추진....메타버스 시대, 글로벌 한복 신산업 육성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이 대구BBS '라디오 아침세상'에 출연해 인터뷰 하고 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 출연 :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 방송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22년 6월 16일 대구 FM 94.5Mhz·안동 FM 97.7Mhz·포항 105.5Mhz)

■ 진행 : 앵커 정시훈 기자

■ 담당 : 김종렬 기자

 

△ 앵커멘트 : 한글과 한옥, 한복, 한식, 한지 등은 경북이 보유한 한류의 뿌리입니다.

경북도는 이들 K-컬쳐의 핵심콘텐츠를 지역과 연계해서 신한류를 이끄는 동력으로 만든다는 복안인데요.

특히 우리의 전통복식인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일상화를 통해서 세계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오늘은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 김상철 국장을 연결해서 관련 나눠 보도록 하죠. 연결돼 있습니다. 국장님 안녕하십니까?

▶ 김상철 국장 : 네, 반갑습니다. 김상철입니다.

 

△ 앵커 : 지난 6월 1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이철우 도지사의 유세 복장이 한복이었죠? 

▶ 김상철 국장 : 네, 맞습니다.

 

△ 앵커 : 한복에 대한 애정, 또 경북의 한류 콘텐츠화에 대한 의지를 읽을 수 있는데요. 자 일상에서도 간부회의 등을 주재하면서 지금 한복을 입고 있다고 하죠. 어떻습니까?

▶ 김상철 국장 : 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문화가 중심이 되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문화가 돈이 되고 일자리가 되는 시대인데 경북은 우리 대한민국 문화의 중심입니다.

한복, 한옥 또 말씀하셨던 것처럼 특히 한복이 K-컬처의 중심인데, 우리 경상북도는 이걸 좀 활용을 해서 지역 발전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도지사님의 한복 착용은 그 노력의 일환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복 문화 확산하고 산업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말씀하셨던 것처럼 유세 현장뿐만 아니고 도정의 주요 자리, 행사마다 한복을 입고 한복의 가치를 알리고 있습니다.

지난 단오 때는 당선되고 나서 첫 간부회의 때 한복을 입으셨고 , 올해 두 차례 간부회의 그리고 직원만남의 날이라든가, 신년교례회, 문화상 시상식 등 주요 행사에 한복을 착용해 오고 계십니다.

 

△ 앵커 :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있다. 이런 의미 같군요?

▶ 김상철 국장 : 네, 그렇습니다. 

경북도는 최근 실국장과 산하 출자출연기관장 모두 한복을 입고 확대간부회의를 진행했다. 경북도 제공

△ 앵커 : 앞에서 말씀하셨듯이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서 경북이 한복에 대한 관심을 아주 많이 갖고 있는데요. 한복 복장에 대해 주변 반응이 궁금합니다. 어떻습니까?

▶ 김상철 국장 : 지금 요번에 저희들이 한복 근무복 하고 했던 부분들은 한복산업 활성화하고, 또 경북도만의 그런 분위기 확산을 위해서 전국 공모로 이렇게 추진을 했습니다. 

그래서 전국에 있는 우리 한복 복식업체 디자이너 대학생까지 많이 참여를 했습니다. 

그래서 23점이 출품이 됐는데 1차에는 저희들이 도식화 평가를 했고, 2차 실무평가해서 최종 6점 정도를 선정을 했습니다.

일부 디자인도 좀 수정하고 경북의 정체성을 좀 가미해서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남성은 4개 모델 73점, 여성 1개 모델 4점을 이렇게 제작을 해서 일단은 간부 공무원들하고 출자·출연기관장들이 이런 분위기 확산을 위해서 자비로 구입해서 저희들 입어봤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이 첫 번째고 해서 조금 호불호는 갈리는 것 같습니다. 

이게 현대화하면서 일부 양장 스타일이 가미돼서 좀 아쉬운 점이 있었고요.

그 다음에 저희들 색상이 여러 색을 이렇게 준비를 했습니다마는 개인 선호도에 이렇게 하다 보니까 청색 계통의 천편일률적인 색상이 가미가 돼서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지금은 첫 시작이니까 앞으로 다양한 모델하고 색상을 개발해서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보급해 나갈 계획입니다.

 

△ 앵커 : 한복이라는 것 자체가 우리 문화를 상징하기 때문에 우리 문화를 좀 알리는 의미가 있지 않겠습니까. 한복 문화의 보급을 위해서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 김상철 국장 : 지금 일반적으로 보면 한복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다 또 불편하다 그래서 일상복으로 맞지 않다 하는 인식도 주변에 깔려 있는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일상화를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저희들 지금 추진하고 있는 부분이 국비 사업으로 우리가 한복문화창작소가 있습니다. 

이 사업과 연계해서 일단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서 저희들 교육청과 연계해서 한복 교육도 도입하고 이것도 확산해 나가고, 

무엇보다도 우리 한복에 대한 우수성하고 일반 대중들 도민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친근감을 주기 위해서 저희들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들 한복 관련해서 그랜드패션쇼,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도 이렇게 개최하고, 그 다음에 무엇보다도 한복산업 활성화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경북이 한복 관련해서 소재도 있고 염색도 있기 때문에... 저희들 국책 사업으로 그러한 기반들하고 여건들을 인정받아서 상주의 한복진흥원을 국비를 받아서 설립을 해 놨습니다. 

이를 활용해서 한복의 고부가가치 산업화 가야 할 길은 많지만 이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해서 일상화, 한복의 일상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6.1지방선거 후 업무에 복귀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간부회의 후 도청 앞마당에서 실국장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앵커 : 말씀하신 한복산업을 비롯해서 이 경북이 K-컬쳐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서 정책적인 노력들도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부분들은 지금 어떻게 준비가 돼 가고 있습니까?

▶ 김상철 국장 :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저희들이 한복산업의 메카 되기 위해서 기반도 충분하고 의지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산업 육성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 활용 기회 제공 등을 통해서 전 분야에 있어서 산업뿐만 아니고 생활문화의 붐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지역 현황 우리 한복산업 국내 실패하고 지역의 여건들을 분석해서 장기적인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일상한복 세계화 선도 프로젝트라는 용역을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상 공간 내에 저희들 체험도 하고 활용도 할 수 있는 이런 메타버스를 통한 기반의 한복 체험 서비스 제공 그 다음에 K-POP하고 K-드라마가 요즘 전반적으로 국내외 많은 인기를 끌기 때문에 여기에 의상 협찬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통해서 대중화 세계화 기반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런 부분들을 하기 위해서는 돈이 드는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저희들이 자체적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메타버스 사업 관련해서는 과기부, 문체부... 그 다음에 각종 한복 관련해서는 저희들 문체부 공모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정부의 한복정책과도 발맞춰 나갈 계획입니다.

앞서 소개해 드렸던 한복진흥원 이런 부분들하고 해서 정부 공모사업도 지금 많은 부분들이 채택이 돼서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좀 더 활성화하고 특히 메타버스 사업 이 부분이 저희들 시공간을 뛰어넘어서 저희들 한복산업 발전뿐만 아니고 이 상황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플랫폼 이런 부분들을 구축하는 데도 저희들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입니다.

 

△ 앵커 : 모쪼록 한부뿐 아니라 한글 한옥 한식 한식까지 신한류의 핵심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 부탁드립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김상철 국장 : 네, 감사합니다.

 

△ 앵커 : 경상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