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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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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곁에서 초대석]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박정숙 사무국장

박수경 2022-06-09 16:25:07

 

 

◀ 수요일 코너: 그대와 함께 ▶

 

박정숙 사무국장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DIMF)

 

매주 수요일에 지역 문화 인사를 만납니다.

매년 대구 여름을 뜨겁게 달구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딤프가

올해는 오는 24일에 개막해 다음 달 11일까지 개최됩니다.

축제 열기로 한동안 대구는 더 뜨겁겠네요.

올해 딤프가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작품이 공연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박정숙 사무국장,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능인스님: 우선 그대곁에서 청취자들에게 인사 해 주시죠.

 

▶박정숙 사무국장 : 안녕하세요 대구 국제 뮤지컬 사무국장  박정숙입니다. 

그대곁에서를 통해서 인사드리게 되어 영광입니다

 

▶능인스님:  네 반갑습니다. 2007년 제 1회를 개최한 이후

 코로나 사태로 행사 규모를 줄이는 초유의 사태도 겪었지만 

 쉼없이 달려 올해 16회를 맞았습니다. 

 올해 개최를 앞두고 감회가 어떠세요?

 

▶박정숙 사무국장 : 지난 2년간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딤프가 개최되는 동안은 

방역수칙이 완화된 단계여서 유일하게 한 해도 쉬지않고 개최 해 온 게 바로 딤프인데요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거리두기, 환호하지 못하는 것, 야외행사의 축소 등 여러 가지 제약들 때문에 

축제를 축제답게 진행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습니다.

다행히 올 해는 그런 제약없이 코로나 이전과 같이 오프라인 중심의 축제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준비하는 저희도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능인스님: 코로나 사태로 지난 2년은 관객을 직접 만나는 공연은 줄고

 비대면과 온라인 공연 중계가 많았습니다.

 얼마 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는데 올해 축제는 좀 다를까요?

 

▶박정숙 사무국장 : 가장 많이 달라지는 것이 바로 객석간 거리두기 없이 동반인과 함께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또 열띤 무대에 대한 함성도 가능합니다.(물론 마스크는 착용하셔야 하구요)

그리고, 야외 행사도 모두 재개됩니다. 딤프린지는 이미 지난 4월부터 삼성라이온즈파크, 

강정보, 세종호수공원,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등 대구 뿐아니라 서울, 세종에서도 진행이 되고 있고, 

무엇보다 3년만에 개최되는 개막축하공연이 가장 큰 이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능인스님:  지난해와 가장 큰 차이는 외국작품을 볼 수 있다는 거겠죠?

 

 ▶박정숙 사무국장 : 딤프가 ‘국제’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 외국작품을 

소개하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큰 아쉬움이었는대요

 올 해는 개막과 폐막을 슬로바키아와 영국 작품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당초 계획은 좀 더 많은 국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중이었는데, 오미크론 이후 각 나라마다의 사정으로 

올 해는 두 개 국가의 공연, <슬로바키아 버전의 투란도트>가 개막을, <영국 더 콰이어 오브 맨>이 

딤프의 폐막을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또 무대에는 오르지 못하지만, 대만의 ‘넌 리딩 클럽’은 온라인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더 많은 작품을 소개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국가 간의 교류가 정상화되어가는 

시작의 의미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능인스님:  딤프는 화려한 개막식을 자랑하죠.

 뮤지컬팬과 시민을 위해 무료로 진행돼 오던 'DIMF개막축하공연'이 3년 만에 개최 된다고요?

 

▶박정숙 사무국장 : 6월24일 금요일 오후7시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제16회 DIMF>의 개막이 대규모 야외 뮤지컬 콘서트로 시작됩니다.

한국 뮤지컬의 상징과 같은 분들이시죠? 남경주, 최정원 배우와 마이클리, 김소현, 김소향, 조형균 등 

핫한 배우들과 함께 DIMF무대에서만 볼 수 있는 신예들의 무대, ‘DIMF 뮤지컬스타’를 비롯한 

대학생들의 열정의 무대까지 아주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본 공연은 7시부터지만, 식전 공연이 6시부터 진행되는데, 

이 식전 공연마저 놓치기 아까울 정도로 알차게 준비했습니다.

24일은 일치감치 돗자리 들고 코오롱야외음악당 잔디광장에 자리 잡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능인스님:  많은 관심이 개막작에 쏠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인 투란토트를 슬로바키아 버전으로 볼 수 있다고요?

 

▶박정숙 사무국장 : 올 해 제16회 DIMF의 개막작은 바로 뮤지컬 ‘투란도트’입니다.

투란도트는 지난 2010년 대구시와 딤프가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후, 

딤프의 히트 뮤지컬로 자리를 잡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 동안 중국의 5개 도시 초청과 서울, 대구에서의 장기 공연 등 100회 넘는 공연이 

매 회 매진될 정도의 히트를 기록하다가 

지난 2018년 슬로바키아 노바스째나 극장과의 계약을 통해 동유럽 6개국에 수출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창작뮤지컬로는 처음으로 유럽에 수출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2020년 슬로바키아에서 초연이후,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시즌 프로그램으로 계속 공연되고 있는 작품인데요

그 슬로바키아 버전의 투란도트를 국내 처음이자, 

딤프에 다시 소개하게 되어 더 의미가 큰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존 한국 투란도트와는 다른 현대적 이미지와 모던한 분위기로 비주얼적인 부분은 확연히 다르지만, 

투란도트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음악은 최대한 원곡을 살려 

기존 한국버전의 투란도트를 보신 분이라면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구요

처음 관람이시라면 현대적 감각의 슬로바키아 투란도트를 경험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능인스님: 딤프에서 처음 공개하는 창작 뮤지컬 공연도 있죠?

 

▶박정숙 사무국장 : ‘딤프’하면 창작뮤지컬을 빼놓을 수가 없는대요

바로 ‘딤프’를 통해 세상에 처음 선보이게 되는 ‘창작뮤지컬지원사업’입니다.

올 해도 총73개라는 역대 최다 지원작이 있었고, 그 중 다섯 개 작품이 선정되어 

딤프에서 처음으로 관객을 만날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군견△'산들'(6월 24~26일)과 군견병 ‘김병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산들’과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과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 루이스의 우정을 담고 있는

 

△'인비저블'(6월 24~26일) 

현생과 전생을 오가는 극전개가 흥미로운 △'봄을 그리다'(7월 1~3일) 

브람스, 슈만, 클라라의 편지와 자서전을 기반으로 스토리텔링 된 작품△'브람스'(7월 2~3일) 

지질과학과 고생물학 발전에 이바지햇으나 인정받지 못했던 여성 과학자의 서사를 담은

△'메리 애닝'(7월 9~10일)까지

다섯 개의 작품이 각기 다른 소재와 장르로 소개될 예정이라 기대가 더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작년 딤프의 창작지원작 중 심사위원의 극찬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처음으로 공동수상을 한 ‘스페셜5’와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이 

공식초청작으로 재공연되는데요

스페셜5는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서 리딩 공연을 거쳤던 작품이기도 하고, 

아무 능력없이 태어난 주인공이 지구를 구할  루저(Loser)를 찾는 모험의 이야기로 

기존의 창작뮤지컬과는 전혀 다른 소재로 이색적이면서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은 ‘아역배우’의 연기가 특히 감동적인데, 

작년 생중계를 통해 해외로 송출이 되고, 

대만과 라이센스 계약이 성사된 공연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국립정동극장이 제작해서 얼마전 서울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쇼맨’이라는 작품도 

지역에선 유일하게 딤프에서 소개되는대요

창작뮤지컬 8편이 어느 것 하나 비슷하지 않고 각기 다른 매력을 갖고 있어서 모두 함께 봐도 좋고, 

취향에 따라 골라봐도 좋은 말 그대로 창작뮤지컬 맛집이 바로 ‘딤프’입니다.

 

▶능인스님: 올해 지역 창작뮤지컬의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인

 '인큐베이팅사업-리딩 공연'이 새롭게 시작한다고 들었는데 이건 어떤 내용인가요?

 

▶박정숙 사무국장 : 지금까지는 대본과 음악 심사를 통해 본 공연을 올리는

 ‘창작뮤지컬지원사업’을 진행해왔었는데, 

올 해 처음으로 그 전 단계를 지원하는 ‘인큐베이팅사업-리딩 공연’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창작뮤지컬 한 편이 무대에 탄생하기 위해서는 대본과 음악이 있고, 이것이 배우를 통해 독회가 되면서 

수정, 보완 작업이 이루어지고, 

쇼케이스 공연을 통해 전체적인 수정, 보완 작업이 또 진행되면서 

본공연이 올라가고, 점차 완성도를 높이게 되는대요

 

▶박정숙 사무국장 : 리딩 공연이 바로 ‘독회공연’과정에 대한 지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전에 라디오를 통해 드라마를 들었던 적이 있는데, 바로 보는 라디오 드라마? 같은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완성된 작품을 보셨다면 올 해는 이런 ‘리딩 공연’도 한 번 접해보신다면 

대본과 음악에 좀 더 몰입하게 되면서 

이색적인 경험이 되지 않으실까해서 추천드립니다.

 

▶능인스님:  현재 가장 핫한 뮤지컬 배우들을 볼 수 있는

글로벌 뮤지컬 시상식 'DIMF 어워즈‘도 열린다고 들었습니다.

 

▶박정숙 사무국장 : 지난 2년간 축제 개최는 되었지만, 외국 작품의 부재와 연중으로도

대구에서 뮤지컬 공연이 제대로 진행 되지 않다보니, 어워즈도 간소화하게 진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1년간 대구에서 공연된 뮤지컬에 출연한 배우를 대상으로 하는

올 해의 뮤지컬스타상이라던가, 

남/여 주조연상, 외국뮤지컬상 등을 진행할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올 해는 모든 시상 분야를 다시 재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축제 마지막날인 7월11일(월)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6시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7시30분부터 시상과 폐막 콘서트가 함께 진행되면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어워즈는 방송을 통해 전국과 전세계에도 녹화방송으로 송출될 예정으로

코로나 이전의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시고, 참여하셔서 함께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능인스님:딤프 현장을 찾지 못하는 분을 위해

 메타버스와 영상을 통해서도 즐길 수 있다고요?

 

▶박정숙 사무국장 : 코로나로 가장 많이 변화한 것이 바로 영상 콘텐츠인대요. 

기존에는 기록용정도로 영상작업이 진행되었다면 지난 2년간 영상기술의 발달로 

어떻게하면 현장의 느낌을 최대한 살릴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고,

공연은 ‘현장 맛’인데, 현장성을 살릴 수 없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영상의 장점은 

시/공간의 물리적 한계가 없다는 점이 인 것 같아요

국가간의 방역지침이 각기 다르다보니, 딤프 현장에는 오지 못하더라도 영상을 통해 

축제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작품마다 실시간 중계도 진행합니다.

 

그리고, 메타버스 딤프를 만들어 딤프에 대한 정보, 올 해 축제에 대한 정보, 딤프의 오랜 염원인 

뮤지컬전용극장도 만들어서 체험할 수 있는 가상의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서 게임도 하고, 

이벤트도 즐기면서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을 통해 설치나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접속할 수 있으니, 

딤프를 통해 메타버스도 체험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능인스님:  개막작만큼 관심을 모으는 게 폐막작이죠.

 폐막작은 영국 작품으로 아는데, 어떤 작품인가요?

 

▶박정숙 사무국장 : 한마디로 콘서트형 뮤지컬이라고 소개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러시아 작품이 폐막작으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하고, 

종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DIMF가 러시아작품에 대한 보이콧을 하게 되어 폐막작이 변경이 되었습니다.

 

<더 콰이어 오브 맨>은 최근까지 뉴욕에서 공연이 되었고, 

내년에는 월드투어를 계획하고 있는 공연이기도 하구요. 

직접 가서 보진 못하고, 영상으로 봤을 때 이 작품은 무조건 해야된다라고 생각을 했어요

너무 신나고, 축제를 축제답게, 신나게 마무리하기에 이만한 작품이 없겠다 생각했습니다.

딤프가 늘 ‘뮤지컬로 행복한 도시, 뮤지컬이 있어 ’더‘ 행복한 도시, 대구’를 지향하고 있는데,

 이 공연이 바로 여러분에게 행복을 전해드릴 공연이 아닌가 싶습니다.

 

▶능인스님: 축제의 재미를 더해 줄 연계 행사도 풍성하다 들었습니다.

 (만원의 행복,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

 

▶박정숙 사무국장 : 지난 5월25~28 나흘간 

수성못에서 수성못뮤지컬프린지페스티벌을 개최했는데, 반응이 너무 뜨거웠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시민분들이 (이런 축제를) 정말 많이 기다리셨구나...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는대요

딤프는 뮤지컬 공연 뿐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를 많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야외 뮤지컬영화 상영도 있구요. 공연 관람 후 무대 위를 체험해 보는 백스테이지 투어, 

배우들과의 하이터치회, 열린뮤지컬특강, 스타데이트도 있고, 

무엇보다 <레 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로미오와 줄리엣>과 같은 대작의 공연을 

대학생들의 열띤 무대로, 그것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이 있습니다. 

이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바로 내일과 

다음주 화요일 14일 오후2시에 두 차례에 걸쳐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 예매가 진행되니,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디에 계시든 의지만 가지고 보신다면 딤프와 함께 하실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해두고 있습니다.

 

▶능인스님: 사무국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뮤지컬을 보고 싶어할 분들 계실 거에요,

 어떻게 예매해야 하죠?

 

▶박정숙 사무국장 : 뮤지컬은 비싸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대요 조금만 발품을 파신다면 

영화보다 더 저렴한 단돈 만원으로 창작뮤지컬은 물론 영국, 슬로바키아 작품까지도 관람이 가능하십니다.

바로 6월18일부터 7월8일까지 동성로에서 진행되는 ‘만원의 행복’ 부스를 활용하시면 되는대요 

주말은 오후4시~6시, 평일은 오후6시~8시까지 매일매일 

일정 수량의 티켓을 선착순으로 단 돈 만원에 구입이 가능하십니다. 

물론 VIP석과 R석을요

 

그리고, 일반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한데, 특정 카드를 소지하신 분이나 

장기기증희망등록 하신 분 등은

 최대 50%까지 그 외에도 헌혈증기증 등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다양한 할인혜택과 패키지 상품들이 있으니 

꼭 확인하셔서 알찬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능인스님:대구 시민이 뮤지컬을 많이 사랑하죠.

 우리는 왜 뮤지컬을 사랑하고 봐야 할까요?

 

▶박정숙 사무국장 : ‘누구나의 인생은 한 편의 뮤지컬이다’ 라는 생각을 해보는대요

음악과 춤과 드라마가 있는 뮤지컬을 보며 우리는 때로 웃기도하고 눈물을 짓기도 하고, 

희로애락을 느끼며 힐링을 하는 것 같습니다.

뮤지컬 뿐 아니라, 문화예술이 주는 힘, 가치가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 싶은데, 

뮤지컬이 이런 문화예술에 다가가기에 좀 더 용이한 장르가 아닐까 싶구요

특히, 축제가 주는 이점은 그런 접근성을 더 높여준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막연하게 뮤지컬은 특정한 사람이 보는 것, 비싼 것이라는 생각하지 마시고, 

뮤지컬 관람하시면서 생활의 활력, 재충전의 시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능인스님: 대구가 진정한 뮤지컬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어떤 인프라가 더 필요할까요? 

 

▶박정숙 사무국장 : 매년 딤프를 함께 만들어가는 보물같은 존재, 자원봉사자 ‘딤프지기’가 있는데,

올 해 160명 모집에 501명이 지원했어요

그것도 대구가 아닌 타지역의 지원자가 45.9%가 왔습니다. 면접을 통해 선발을 하는데, 

뉴욕, 런던에서 유학중인 학생들이 방학기간 한국에 와서 딤프지기 활동을 하겠다고 하고, 

광주에서 5시간 대중교통을 이용해 대구에 온 것이 

바로 자기가 살고 있는 곳에는 없는 딤프가 있어서라는 거에요. 너무 감사한 일이지요

그런데, 국제 뮤지컬 축제가 16년 동안 개최하고 있지만 뮤지컬전용극장이 없다는 것이 늘 아쉬웠는데, 

정말 오랜 염원이었던 국립뮤지컬센터 건립이 국정과제로 채택이 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유일한 글로벌 뮤지컬 축제가 개최되면서 구심점이 되는 메인 극장이 없다는 것이 늘 아쉬웠고, 

그런 공간이 있다면 연중 시민들이나 관광객에게 

많은 볼거리와 서비스를 제공해드릴 수 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제 그 시작이 되고 있고, 탄력을 받아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청취자 여러분들도 함께 관심을 보내주시면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능인스님:마지막으로 그대곁에서 청취자들께 마무리 인사 해 주시죠.

 

▶박정숙 사무국장 : 지난 2년간은 힘듦도 있었지만, 

일상의 소중함도 깨우쳐 주는 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뮤지컬이 줄 수 있는 많은 재미와 감동, 가득 준비해두고 있으니, 이제 참여만 해주시면 됩니다.

DIMF도 항상 그대곁에 있겠습니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능인스님: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박정숙 사무국장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