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인터뷰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 "지난 4년간 뿌려놓은 교육정책 더욱 탄탄하게 하겠다." 상세보기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 "지난 4년간 뿌려놓은 교육정책 더욱 탄탄하게 하겠다."

문정용 2022-05-26 16:35:23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

■ 대담: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

 

■ 진행: 대구 BBS 정시훈 기자·

 

■ 방송: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08:30∼09:00)

 

▷ 정시훈 기자: 6일 지방선거 후보자들을 만나보는 릴레이 인터뷰 오늘은 재선 도전에 나선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후보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튜디오에 나와 계신데요. 후보님 안녕하세요.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 네 안녕하세요.

 

▷ 정시훈 기자: 자 후보님께서 이제 지난 4년간 대구 교육을 이끌어 오셨는데 이번에 재선 도전에 나선 이유부터 유권자와 청취자분들에게 전해주시죠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 네, 교육 정책은 일관성과 지속성이 매우 중요한데요. 아이들을 위한 정책이기 때문에 어느 날 확 바뀌어 버리면 교육 현장에 매우 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초선 때는 교육의 기반을 다지는 해였습니다. 학교 업무를 경감하고 학교의 자율평가를 도입해서 현장이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데 많이 주력을 했는데요. 지금 재선 도전에는 이미 뿌려놓았던 정책들을 아주 탄탄하게 자리 잡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제가 4년 동안 교육감을 해보니 지금의 안목으로 또 통찰력으로 교육을 해 왔었으면 더 좋았을지 않을까 이런 마음도 들고 있거든요. 

예를 들면 우리가 대구 교육의 경우에는 특수교육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작년에 예아람.. 예술 중점인 예아람학교 올해는 직업전문학교인 이룸 고등학교도 설립을 했는데요.

장애 학생의 경우 최소 12년 혹은 많게는 15년, 17년까지 우리가 교육 현장에서 지원을 하고 있는데 이 아이들이 졸업할 때 보면 아직도 생활적으로 자립이 되지 않고 진로와 취업 등에도 많이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좀 더 개별화된 프로그램을 투입한다면 정말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생활 능력이 좋아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런 부분에 대한 통찰도 사실은 4년 동안 해보면서 더 안목이 넓어져서 나온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것처럼 교육 정책의 구석구석을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보면서 교육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게 저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정시훈 기자: 네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 말씀이셨습니다. 

임기의 절반이 코로나19와 함께 했습니다. 4년간의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무엇을 꾸고 싶으십니까?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 네, 임기의 절반을 코로나로 보냈으니까 저 교육감으로서는 많이 안타깝습니다. 아이들의 교육 활동을 좀 더 활발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좀 놓친 마음도 들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학교가 자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기반은 마련됐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자율성과 자발성이 도움이 되어서 사실 2021년 지난해에서는 전국 최초 전면 등교도 가능했거든요. 

물론 제가 상당한 마음으로 결단을 하는 게 필요했지만 그 결단과 학교의 자발성이 어우러져서 우리 아이들은 좀 더 학습 격차가 많이 나지 않았고요. 예년과 비슷하게 유지가 됐고, 그리고 아이들의 심리 정서적인 면도 상당한 수준으로 유지가 되었다고 보는 게 제 가장 큰 성과 중에 하나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인데 2018년부터 한국어를 기반으로 하는 IB프로그램을 도입을 시작을 했습니다. 

그래서 2019년 작년 올해에 이어서 초·중·고별로 3개 학교씩 9개 학교가 인정 학교가 되었는데요. 지금은 기초학교 관심 후보 인증학교 모두 합치면 89개 교가 IB 관련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IB가 왜 이렇게 중요하냐 아이들이 학교 교실 현장에서 실수하거나 다소 틀린 답을 하더라도 굉장히 선생님들하고 잘 호흡하기 때문에 능동적인 학습자를 길러낼 수 있다는 겁니다. 이게 이제 2기에는 IB학교뿐만 아니라 제반 학교에도 좀 확산할 수 있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과 계획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교육공동체와 함께 모두 4년 동안 열심히 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시훈 기자: 앞서 이제 교육의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라는 말씀하셨고 성과를 말씀해 주셨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들도 분명히 있지 않겠습니까?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 네 그렇습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 5대 공약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 5대 공약

▷ 정시훈 기자: 그런 부분들이 이제 공약에 녹아져 있을 텐데 어떤 공약들을 지금 갖고 있습니까?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 네, 제가 5대 분야 공약을 제시를 했는데 그중에서 첫째 두 번째 공약이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공약이 모든 아이의 학습 역량을 높이는 부분인데요. 사실 지금도 우리 대구 교육은 타 시도에 비해서 상당한 수준의 기초학력 부진 아이 숫자도 비율적으로 아주 낮고요.

그 대신 이제 이 아이들이 학교 수업을 들어갔을 때 언제든지 수업에 대한 이해가 충분해져야 그래야지 학교에서 이탈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아이 개별로 지원할 수 있는 ai 수학, ai 영어 이런 기반을 추가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요 결국은 이게 잘 되면 개개인의 개별화 교육이 완성도 높게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학교에서 좀 실질적인 경제금융교육을 좀 시켜야 되겠다. 

그래서 투자와 관리 그리고 실생활을 살아가는 금융에 대한 지식을 좀 아이들에게 보편타당하게 제공해 준다면 앞으로 살아갈 때 아이들이 지혜롭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또 최근에 보면 인상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시거든요. 

밥상머리 교육부터 학교의 교육이 모든 교육 과목에 스며들어서 인성이 저절로 녹아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저는 오히려 이런 교육이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더 높일 수 있다고 봅니다. 

나머지 교육 복지를 확대하고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알뜰히 챙기고 그리고 지역사회와 우리 교육청이 학교가 함께 하겠다. 

예를 들면 학교의 돌봄도 지역으로 더 확대해서 아이들이 6시 되면 집으로 돌아가는데 그중에 늦게 오는 학부모님들도 계시거든요. 

그런 또 아이들을 위해서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고 지금도 저희가 시범적으로 하고 있는 구청 단위의 미래 교육지구 이런 것을 좀 더 확산해 준다면 아이들이 좀 늦은 돌봄도 가능하지 않겠나 이런 식으로 해서 5대 분야의 25개 공약을 꼼꼼하게 준비했습니다.

 

▷ 정시훈 기자: 첫 번째 말씀하신 모든 아이를 대상으로 한 학습 역량 강화 개별 수업까지 고려를 하고 계시다 그리고 ai를 활용해서 영어나 수학을 하고 싶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교육 격차, 교육 불균형과 상당히 연관이 된 문제 아닙니까?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 네 그렇죠 사실 이제 두 가지가 있습니다. 특정 지역으로 과도하게 쏠림 현상 때문에 격차가 많이 발생하는 부분이 있고요. 그다음에 또 아이들의 교육력을 제공해주는 인프라와 또 방과 후 수업도 학생이 많은 학교는 풍부하고 적은 학교는 숫자가 적거든요. 

이런 두 가지 측면을 골고루 살펴봐야 되는데 우선 제가 한 편으로 기대하는 것은 지금 구도심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서 이런 특정 지역의 쏠림 현상이 좀 완화될 것도 기대하면서요. 

좀 전에 말씀드린 다양한 개별화 수업을 이 교육력이 약한 지역에 특별히 더 제공해서 이 아이들 개별 개별의 교육력을 높여주고 또 이거는 개별화뿐만 아니라 학급 단위 학교 단위의 교육력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해준다면 이 부분이 훨씬 완화되지 않을까 수 년에 걸쳐서 해왔지만 2기에는 이 부분을 좀 지역적으로 좀 확대해서 꼼꼼하게 투입 지금 현재도 하고 있지만 강화시킬 예정입니다.

 

▷ 정시훈 기자: 강은희 후보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말하고 싶으세요?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 저는 제가 이제 현장을 다녀보면 교육을 잘 이해하고 있다. 

제가 교사 출신이 가장 큰 장점이고요. 그리고 여성가족부 장관도 하면서 또 4년의 교육감을 이미 하면서 학교의 여러 가지 상황 교육 현장에 대해서 면밀하게 실질적으로 자세히 알고 있고 거기에 대한 모든 웬만한 대책들을 앞으로도 꼼꼼하게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게 현장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정시훈 기자: 청취자와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간단하게 전해 주십시오.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 네 교육은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내 아이를 낳거나 아니면 내 아이를 키우는 중이면 우리 아이에게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아이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공동체가 잘 되는 방향으로 교육을 한다면 내 아이뿐만 아니라 우리 세상이 잘 될 수 있기 때문에 좀 넓은 마음으로 아이 하나하나를 보살피는 그런 마음을 좀 가져주시고 대구 교육 응원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정시훈 기자: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 네 감사합니다.

 

▷ 정시훈 기자: 지금까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