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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대구 봉축 점등식 봉행...‘수마노탑’ 장엄등 불 밝혀 상세보기

대구 봉축 점등식 봉행...‘수마노탑’ 장엄등 불 밝혀

박명한 2024-04-20 21:45:24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대구 도심에 높이 20미터의 대형 탑등이 

불을 밝혔습니다.

 

대구불교총연합회는 오늘(20일) 저녁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는 

달구벌 점등식을 봉행했습니다.

 

점등식에는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의현 대종사와 주지 혜정스님, 

전 주지 능종스님, 운부암 선원장 불산스님, 

천태종 대성사 주지 도원스님, 진각종 대구교구총장 선덕정사, 

태고종 대구경북 종무원장 영범스님, 

대구사원주지연합회 회장 정효스님 등 

대구지역 각 종단 지도자들이 참석해 

부처님 오신 뜻을 기렸습니다.

 

또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만규 시의회 의장, 

강은희 시교육감, 강대식 국회의원 등 

지역의 주요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국보로 지정된 

강원도 정선 정암사의 수마노탑을 본뜬 봉축탑에 불을 밝히며 

나라와 국민의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점등식은 달구벌대종 타종을 시작으로 

법고, 반야심경, 석가모니불 정근, 점등, 

봉행사, 발원문, 봉축사, 축사, 

법어, 합창단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의현 대종사/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행복하게 건강하게 신앙생활 하시면서 나라를 위해서 헌신하고 희생해 주시길 바랍니다.”

 

[혜정스님/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며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사부대중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인연공덕으로 모두 성불합시다.”

 

대구불교총연합회는 오늘 점등식에 이어 

다음달(5월) 4일 두류공원 시민광장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5년만에 합동봉축법요식을 봉행한 뒤 

반월당까지 제등행진을 벌이며 

부처님 오신날을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