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불교사암연합회는 19일, 청도 바르게살기공원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점등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내외귀빈과 불자들은 

삼귀의례와 한글 반야심경 봉독, 내빈소개와 축사, 

발원문 낭독, 점등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 점등법회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고, 

군민화합, 국가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청도불교사암연회 회장이자 대한불교조계종 대산사 주지 지행스님은 봉행사에서

“자기수행과 중생구제의 사명감을 잊지 말고, 물러섬 없는 정진으로 나아갈 때 

우리의 의지와 정신이 널리 열려 세상이 빛나게 될 것”이라고, 설했습니다.

이어 “이념과 종교, 빈부와 종교를 넘어 

모든 중생이 부처님의 본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 

반목을 거두고 화해하며, 각자의 가슴속에 자리한 부처님의 본성대로

밝고 기쁜 얼굴로 서로를 위해 덕담을 나누자”고, 말했습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동체대비의 부처님 사상을 깨닫는 삶, 보시의 마음으로 일상을 가꿔간다면 

청도 뿐 아니라 전 세계가 부처님의 자비대비하신 마음으로 

가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봉축점등법회엔 

청도불교사암연합회장 지행스님과 사암연합회 회원 스님들, 

김하수 청도군수, 김효태 군 의회 의장과 각 기관단체장, 

불자와 군민들이 동참한 가운데 

불.법,승 구호에 맞춰 봉축등에 불을 밝히고, 

석가모니 정진을 하며 탑돌이로 소원을 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