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 인각사 발굴조사 과정에서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시기별 가마 유구가 확인돼 

사적의 범위가 넓어질 전망입니다. 

인각사는 오늘(14일) 

제10차 인각사지 유적 

정밀발굴조사 보고회를 열고, 

시대별 기와가마 5기, 삼가마 1기, 석렬 3기 등 

그동안 발굴성과를 소개했습니다. 

특히 통일신라시대 구들식 기와가마는 

거의 완벽한 형태로 

전국적으로 10여기만 확인된 

희귀한 유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서트) 호암스님 / 군위 인각사 주지

"이렇게 온전하게 발굴되기는 

인각사 가마터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와편이 어떻게 만들어져서 어떻게 이동되었고, 

여기 보다시피 가마터가 많이 나왔지 않습니까? 

좀 더 종합적으로 문화재청과 자문 위원들과 협의를 거쳐 

심도있게, 지속적인 발굴이 되어야될 것이라 생각하고..."

인각사는 

군위군, 문화재청과 협의해 

기와가마터 추가 확장 조사를 진행하고, 

향후 사적 지정 범위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