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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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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스님 원력 결실...영남대 불교동아리 재창립

박명한 2023-12-05 10:44:17

[앵커멘트]

 

대구.경북지역의 명문 사학인 영남대학교에 불교동아리가 불교계 지원으로 10여 년만에 재창립됐습니다.

 

대학생 전법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던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의 원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대구BBS 박명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남대학교 불교동아리 정각회 출범식이 지난 4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컨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과 주호영 국회 정각회 회장, 장호경 법륜불자교수회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영남대 불교동아리 출범을 축하하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덕조스님/은해사 주지]

“여러분들이 원하는 것 있다고 그러면은, 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고 그러면은 저희 은해사에서 정말 정성껏 다해서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그런 역할을 은해사가 하겠습니다.”

 

지난 1969년 창립돼 한때 대구.경북지역 최대 불교 동아리 가운데 하나였던 영남대 불교학생회.

 

회원수 감소로 지난 2009년 문을 닫았다가 은해사를 중심으로 한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위원회의 지원으로 다시 창립된 것입니다.

 

[지안스님/영남대 불교동아리 지도법사]

“영남대 불교동아리 정각회 재정비와 재창단 준비를 위해 제10교구 본사 은해사와 

대구경북 불자교수회 회의를 통해 세부 방침을 마련하였고, 이후 11월 둘째 주부터 제41대 정각회 신입회원을 모집하여...”

 

끊어진 불교동아리의 맥이 다시 이어지는 모습에 동문 선배들의 감회는 남달랐습니다.

 

[장호경/법륜불자교수회장, 영남대 정각회 12회 동문]

“영남대학교 불교학생회 정각회의 출범식을 갖게 된 것은 이제 부처님 법 전합시다라는 시절 인연의 시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호영/국회 정각회장, 영남대 동문]

“우리 모교 영남대학교 불교 동아리가 전국 대학 중에서 제일 잘하는 학교로 됐으면 제일 좋겠습니다.”

 

영남대와 지역 사회도 불교동아리 재출범에 큰 기대를 걸었습니다.

 

[김한철/영남대 정각회 지도교수]

“부처님의 뜻을 전법할 수 있게끔 함께 하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허창덕/영남대 부총장]

“친구들과의 인연을 정말 기뻐하고 소중히 하면서 여러분의 젊은 날을 정말 잘 가꾸고 또 발전시키기를 정말 바랍니다.”

 

[조현일/경산시장]

“부처님 가르침을 새겨 듣는 그런 날이 되면 좋겠고 자승스님 유지를 받들어서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재창립된 정각회에 가입한 학생은 지금까지 70여 명.

 

내년 봄 새학기가 시작되면 대대적인 가두모집을 통해 회원 수를 크게 확대할 계획입니다.

 

[전서령/영남대 정각회 회장] 

“저희 모두 한마음으로 발원하옵나니 부처님의 위 없는 가르침을 올바로 배우고 익혀 

상월결사 정신을 이어받아 전법 원력의 씨를 뿌리고자 하옵니다.”

 

앞서 지난달 초에는 경산의 경일대학교 불교동아리가 은해사에서 창립법회를 가지면서 

상월결사 대학생전법위원회 제1호 불교 동아리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대구한의대와 대구대, 대경대, 대구보건대, 영진전문대 등에서도 불교 동아리 결성이 추진되고 있어, 

내년 봄 창립법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불교증흥과 미래세대 포교를 위해 대학생 전법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던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의 원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입니다.

 

영남대 정각회 출범식에 참석한 사부대중도 상월결사의 정신을 이어서 부처님 법을 전하는데 혼신을 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현장음) 부처님법 전합시다. 부처님법 전합시다. 부처님법 전합시다.

 

비비에스 뉴스 박명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