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충효사가 

지난 18일 영천댐 일원에서 

제7회 영천댐별빛걷기대회를 열었습니다. 

충효사 회주 해공스님과 

영천시걷기협회장이자 대회공동위원장인 이연화 조직위원장, 

이만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과 전국의 걷기 동호인들이 함께 했습니다. 

21㎞와 5㎞, 10㎞ 구간으로 

나눠 진행된 걷기대회는 

영천댐 자양호 둘레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서트) 해공스님 / 영천 충효사 회주

"시민 여러분들, 보생와사라고 했습니다.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고 했어요. 

걸어야 됩니다. 

모두 다 걷는 것이 곧 행복이시길 바랍니다."

(인서트) 이연화 조직위원장 / 영천댐별빛걷기대회 공동조직위원장

"영천댐에 비치는 단풍과 구름과 

우리 시민들의 얼굴을 보면서 

소통과 공존의 묘미를 알아가는 

뜻 깊은 대회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한편, 영천댐별빛걷기대회는 

40여년 전 댐 건설로 수몰된 6개 마을을 

그리는 마음에서 시작됐으며, 

현재 댐 주변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유적, 충효사가 어우러져 

지역 명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