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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진우스님, 교구 신도회 첫 친견법회...‘천년을 세우다’ 역량 결집 상세보기

진우스님, 교구 신도회 첫 친견법회...‘천년을 세우다’ 역량 결집

박명한 2023-11-18 20:54:44

[앵커멘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종단의 핵심 종책사업인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대한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전국 교구 신도회를 직접 찾아 나섰습니다.

 

가장 먼저 제8교구 본사 직지사에서 열린 진우스님 친견법회는 스님과 불자들이 불교중흥을 위한 서원을 다시 한번 다지는 자리가 됐습니다.

 

보도에 대구BBS 박명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사부대중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제8교구 본사 직지사 만덕전에 들어섭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주최하고 제8교구 신도회가 주관하는 진우스님 친견법회 현장입니다.

 

진우스님은 이 자리에서 종단의 핵심 종책사업인 ‘천년을 세우다’에 대한 신도들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스님은 특히 경주 남산 열암곡에서 엎어진 채 발견된 마애부처님을 바로 세우는 불사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엄청난 공력이 들어 있는 부처님이 엎어져 있는데도 그걸 세우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 둔다, 이것은 안 돼요. 

특히 우리 불자 입장에서는 성상 아닙니까, 불상 아닙니까. 그러니까 빨리 이제 빨리 세워드려야 돼요.”

 

진우스님은 또 현대인들의 마음 치유를 위한 명상프로그램 보급과 명상센터 건립 등 ‘천년을 세우다’ 불사의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며, 

찬란한 불교문화를 다시 한번 꽃 피울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참선을 쉽게 풀어서 모든 사람들이 다 쉽게 접해서 내 마음이 편안하게 하는 그래서 빨리 전파를 해야 되겠다. 

빨리 전법을 해야 되겠다. 그래서 제가 명상 프로그램을 지금 개발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조계종 교구 신도회가 총무원장 진우스님 친견법회를 봉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대한 동참 확산과 신도회 조직 활성화를 위해 총무원장 스님과 중앙신도회가 뜻을 모아 마련한 것입니다.

 

[장명스님/직지사 주지]

“불교중흥의 기치를 세우고 전국 교구본사를 순례하면서 그 첫 번째 발걸음으로 제8교구 본사인 우리 직지사를 선택해 주셨습니다. 

해당 교구장으로서 무척이나 감사하고 또 자랑스럽습니다.”

 

[주윤식/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총무원장 큰스님의 교구신도 친견법회는 조계종 역사에 전례가 없는 것으로서 우리 신도들에게 매우 영광스럽고 

평생 잊지 못할 신심나는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법문에 이어 참석한 신도 모두에게 마정수기를 내리며 부처님 법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진우스님을 친견한 제8교구 신도들은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현재/제8교구 신도회 수석부회장]

“저희 신도들 또한 신심, 원력, 공심의 자세로 삼보를 외호하며 원장 스님께서 그리시는 천년의 미래를 

함께 만들 수 있도록 실천에 앞장서겠습니다.”

 

진우스님 친견 법회에는 직지사 회주 법성 대종사와 원로의원 법등 대종사를 비롯한 직지사 교구 본말사 스님, 

주호영 국회 정각회 회장과 송언석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대거 동참해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마음을 모았습니다.

 

한편 8교구 신도회는 이날 직지사 설법전에서 조계종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행복 바라미’ 행사를 열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의 모금에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스탠딩)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앞으로 전국 교구본사 신도회를 돌며 총무원장 진우스님 친견법회를 봉행할 예정입니다.

 

김천 직지사에서 비비에스 뉴스 박명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