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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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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도 부처님 세상...대구 불교계 봉축 점등식

박명한 2023-04-27 22:27:29

대구 불교계는 오늘(27일) 저녁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는 

‘달구벌 점등식’을 봉행했습니다.

 

대구불교총연합회가 주최한 점등식은 

명종 5타를 시작으로 

법고 시연, 약사여래경 독경, 점등, 봉행사, 

발원문, 봉축사, 축사, 치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대구 봉축탑은 황룡사 9층탑을 재현한

 대형 장엄등으로 조성됐습니다.

 

점등식에는 

팔공총림 동화사 제2대 방장 의현 대종사와 주지 능종스님, 

천태종 대성사 주지 도원스님, 진각종 대구교구청장 증혜정사, 

태고종 대구경북종무원장 영범스님, 

대구불교사원연합회 회장 정효스님 등 

대구지역 불교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처님 오신뜻을 되새겼습니다.

 

또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정철우 대구국세청장, 

류규하 중구청장, 윤석준 동구청장 등 

지역 사회 지도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대구 불교계는 지역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올해도 점등식만 봉행하고 

달구벌 관등놀이를 비롯한 대규모 봉축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서트/능종 스님/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부처님께서 모든 중생의 고통을 함께 하셨듯이 우리도 우리 이웃의 아픔과 고뇌를 보살피는 자비가 함께 해야 하겠습니다.”

 

[인서트/홍준표/대구시장]

“대구시가 다시 한 번 벌떡 일어서는 한 해가 되기를 부처님에게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