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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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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16일 임회 열어 차기 주지 논의

박명한 2023-01-10 14:19:53

차기 주지 지명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 해인총림 해인사가 

오는 16일 임회를 열어 

차기 주지 추대건을 논의합니다.

 

해인사는 오는 16일 오후 1시 경내 관음전에서 

총림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인사는 이날 차기 주지로 

원타스님을 추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해인총림 해인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원타스님 주지 추대에 반대하고 있어 

사찰 내홍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산스님은 

“총무원에서 한번 반려가 됐던 원타스님을 

다시 주지로 추대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사중의 뜻을 모아 해인사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스님이 

주지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인사는 최근 

현주지 현응스님이 갑자기 사의를 표명한 이후 

원타스님을 차기 주지로 지명했지만 

조계종 총무원이 

임회를 거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반려하는 등 

내홍을 빚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