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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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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스님, 직지사 주지 후보로 만장일치 선출

박명한 2022-12-09 17:07:26

[앵커멘트]

 

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는 오늘 산중총회를 열고 장명스님을 차기 주지 후보로 만장일치로 선출했습니다.

 

장명스님은 총무원의 임명절차를 거쳐 내년 1월 24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합니다.

 

대구BBS 박명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천 직지사 설법전에서 열린 차기 주지 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

 

참석한 스님들은 단독 입후보한 장명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습니다.

 

장명스님은 녹원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뒤 1988년 사미계, 1992년 구족계를 수지했습니다. 

 

이어서 김천시니어클럽 초대관장, 조계종 환경위원회장, 종립학교관리위원회 부위원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특히 제14대에서 17대까지 중앙종회 4선 의원과 17대 종회 전반기 수석부의장을 지내면서 종단 안팎으로 폭 넓은 인맥을 쌓아 왔습니다.

 

장명스님은 이러한 경륜을 바탕으로 직지사 교구화합과 대사회적 위상 제고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서트/장명스님/제20대 직지사 주지 후보 당선인]

“사부대중, 특히 문중의 어르신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원용 살림 체제로 할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 사찰의 전통 문화, 사찰 문화를 구심점으로 해서 그 역할을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는 그런 것에 고민을 해서 

더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산중총회에는 직지사 회주 혜창스님과 운영위원장 법성스님, 주지 법보스님 등 원로스님들이 참석해 

장명스님의 차기 주지 후보 선출을 축하했습니다.

 

[인서트/법보스님/직지사 주지]

“오늘 산중총회를 계기로 천600년 동안 밝혀온 직지사의 법등이 환히 빛나고 제산스님, 탄옹스님, 관응스님, 녹원스님으로 이어지는 

직지사의 법맥이 널리 뻗쳐나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장명스님은 총무원의 임명절차를 거쳐 내년 1월 24일부터 제 20대 직지사 주지의 공식 임기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주지직 인수인계는 현주지 법보스님의 배려로 이보다 열흘이상 앞당겨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딩)

 

직지사는 현 주지 법보스님에 이어 차기 주지 후보인 장명스님도 문중의 합의로 추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4년도 문중의 화합을 바탕으로 교구발전에 힘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직지사에서 비비에스 뉴스 박명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