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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신라 최초 사찰 구미 도리사, 제6회 '향문화대제전' 봉행 상세보기

신라 최초 사찰 구미 도리사, 제6회 '향문화대제전' 봉행

정시훈 2022-10-03 18:50:21

신라 최초의 사찰 구미 적멸보궁 도리사에서  제6회 ‘향문화대제전’이 봉행됐습니다.

 

지난 3일, 개산 1605주년을 기념해 열린 ‘향문화대제전’은

천년향을 현재로 내려받는 불교의식인 ‘천년수향식’에 이어 ‘천년향 이운’,

‘아도화상 헌향재’, 향연제‘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삼국유사에는 신라 눌지왕 대(417년)에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이 신라에 불교와 향을 전하고, 

큰 병이 든 성국공주를 위해 부처님께 기도를 올려 나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날 ‘향문화대제전’에는 도리사 회주 웅산 스님과 묘인 주지스님, 

구미사암연합회 회장 월담스님, 청암사 율학승가대학원장 지형스님 등 직지사 본.말사 스님들과 

아도문화진흥원 유영명 이사장,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의장,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등 

많은 사부대중이 참석해 아도화상의 전법정신을 기리며, 코로나19의 종식을 염원했습니다.

<인서트> 유영명/아도문화진흥원 이사장

“ 끝나지않은 코로나19와 싸우며 힘들어하는 시민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인사에 갈음하겠습니다.”

 

헌향재에 이어 참석한 대중에게는 아도향을 선물로 증정해 향 문화의 기원과 의미를

되새기게 했습니다. 

 

한편 도리사는 지난 2015년부터 ‘다례재’를 ‘아도화상 헌향재’로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아도화상을 재조명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방식의 헌양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