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성사 탄생지에 세워진 경북 경산 제석사가 

올해 처음으로 ‘제석천왕재’를 봉행했습니다.

제석사는 지난 15일 대웅전 앞 마당에서 

주지 혜능스님과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제석천왕재를 봉행하며 

국가와 지역사회의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또 오곡밥 도시락을 만들어 

지역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제석사는 

사찰 이름이 

불법을 수호하는 제석천왕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실제 경내 대웅전에는 사찰에서는 드물게 

제석천왕 탱화가 봉안돼 있습니다.

한편 제석사는 

경산에서 탄생한 원효.일연.설총 세 성인을 기리는 

제1회 삼성현문화축제를 지난해 개최한데 이어 

올해도 학술대회와 다례재, 문화공연 등으로 꾸며지는 

제2회 행사를 봉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