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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회 선덕대왕 숭모제 봉행
박명한 2004-05-03 11:46:51
불교를 숭상한 신라 선덕여왕의 뜻을 기리는
제 18회 선덕대왕 숭모제가
오늘 오전 팔공산 부인사 숭모전에서 봉행됐습니다.
오늘 행사는
동화사 부주지 진담스님과 부인사 주지 연성타스님,
최태향 선덕여왕 숭모회장, 조해녕 대구시장 등
천 5백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헌공의식과 숭모제, 법어, 축사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은 진담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불법의 힘을 빌어 난국을 극복한
선덕대왕의 뜻과 서원을 받들어 해마다 열리는 숭모제가
이시대의 난국을 헤쳐갈 수 있는
시금석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인사는 6백 44년
선덕여왕이 삼국통일을 발원해 창건한 사찰로
지난 90년 선덕여왕의 진영이 모셔진 숭모전이
경내에 세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