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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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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간의 교계뉴스(출연)

이현구 2004-03-12 09:11:55

금요일 이시간에는 한주간의 교계뉴스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현구 기자 나와 있습니다.


문 1) 부처님오신날 봉축기간에 경주 남산에서

불교계가 마련한 산악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면서요?


네... 오는 5월 16일에 신라불교유적의 보고인

경주 남산 산길을 도는 마라톤 대회가 펼쳐집니다.


불국사와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불교마라톤협의회 등이 주관하는 행사로

2천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5월 16일 오전 10시에 남산 통일전을 출발해서

21킬로미터 하프코스와 10킬로미터 단축코스를 도는 대회입니다.


또 평지 5킬로미터 구간에서는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500여명이 참가하는

걷기대회도 동시에 마련합니다.


한국불교마라톤협의회는 이번달부터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는데,

신체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든지 출전 가능하고

참가자들에게는 완주메달과 기념티셔츠 등 푸짐한 선물도 주어집니다.


불국사 등 주최측은

마라톤으로 자연스런 불교포교의 장을 마련하고

불교성지 경주 남산을 홍보하기 위해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불교마라톤클럽연합회 회장이자 구미 대둔사 주지인

진오스님의 말을 들어봤습니다.

(인서트 1)


주최측은 참가비로

산길마라톤 대회는 2만5천원, 걷기대회는 만5천만원을 받기로 했고,

수익금은 전액 전동휠체어를 구입해서

중증장애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문2) 영남불교대학이 종교계에서는 처음으로

첨단 화상 시스템을 갖췄다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영남불교대학 관음사는 지난 10일

대구시 북구 구암동 운암지 옆에 칠곡법당을 개원했습니다.


영남불교대학 칠곡법당은

단일 법당으로서는 지역에서 가장 큰 220평 규모이고

기둥이 없는 첨단 공법으로 지어졌습니다.


그러나 규모와 공법보다 더 큰 특징은

국내 사찰로는 획기적인 최첨단 화상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입니다.


대구시 중구 대명동에 위치한 영남불교대학 관음사와

영남불교대학 경산법당, 그리고 칠곡법당 등 3곳은

케이블 망으로 연결돼 있고 각각 화상 카메라가 설치돼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한 곳에서 열리는 법회를.

다른 2개의 법당에서는 2백인치의 대형 프로젝션 TV를 통해

동시에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법당에 있는 신도가

화상을 통해 스님과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을 수도 있어

이 3개 법당에서는 공간의 개념이 없어졌습니다.


이정도의 최첨단 동시 화상 시스템은

불교계는 물론이고 타 종교에서도 아직 시도하지 못한 것이라고 합니다.


영남불교대학 회주 우학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 2)


영남불교대학은 오는 25일 첫 강의부터

화상시스템을 이용한 최첨단 포교에 나설 예정입니다.


문 3) 경주 불국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이 주최한

본말사 주지스님, 신행단체장 간담회가 열렸죠?


네.. 총무원장 법장스님이 지난주 2일 대구 동화사를 시작으로

조계종 교구본사를 돌며 벌이고 있는

본말사 주지, 신행단체장 간담회가 지난 9일 불국사에서 개최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법장스님은

북한의 신계사 복원과 스리랑카 조계종 마을 건립불사에

적극 나서기로 약속을 했고요..


불국사측에서는

종헌,종법중 본사 주지 겸임금지조항의 부당성과 분담금 탕감,

국제화시대에 맞는 해외포교프로그램 신설 등을

법장스님에게 건의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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