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불교문화의 보고인 경주 남산에서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는 마라톤 대회가 열립니다.

불국사와 경주시는 오는 5월 16일 오전 10시에

경주남산자락 불교성지를 도는 산길 마라톤대회를

하프코스와 10킬로미터 단축코스로 나눠 개최합니다.

또 평지 5킬로미터 구간에서는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하는

걷기대회도 동시에 마련합니다.

마라톤과 걷기대회에는 각각 2천48명과 500명이 참가하며,

한국불교마라톤협의회가 이번달부터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불국사는 마라톤으로 자연스런 불교포교의 장을 마련하고

불교성지 경주 남산을 홍보하기 위해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최측은 대회 수익금으로 전동휠체어를 구입해서

중증장애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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