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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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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응스님 사리 공개하지 않기로

이현구 2004-03-05 10:28:32

관응스님 문도회는

관응스님의 법구를 다비한 결과를

일반에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문도회는

“어제 습골 의식을 통해 사리를 수습했지만

아무것도 남기지 말라던 스님의 가르침을 받들어서

일반에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관련해 직지사 중암의 도진스님은

“스님은 생전에 그림자는 그림자를 낳지 않듯이

그림자처럼 살다가 갈것이다“란 말씀을 늘 하셨다며

사리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스님의 유훈을 따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관응스님이 20여년간 머물다 입적한

김천 직지사 산내암자 중암에서는

오늘 오전 문도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49재 초재가 봉행됐습니다.


관응스님 49재는

매주 안양 보장사와 청도 운문사, 서울 충정사,

통도사 백련암 등에서 치러진 뒤

다음달 16일 직지사에서 회향합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