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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관응스님 영결식장 현장 표정(R) 상세보기

관응스님 영결식장 현장 표정(R)

이현구 2004-03-03 07:41:19

지난달 28일 입적한 직지사 조실 관응스님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경북 김천 황악산 직지사에서 봉행됩니다.


현장에서 대구불교방송 이현구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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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에 영결식이 거행되는 이곳 황악산 자락은

큰 스님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려는 사부대중들이 이른 아침부터 몰리고 있습니다.


이미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도원스님을 비롯해 진제스님과 혜정스님 등

관응스님 생전에 깊은 인연을 맺어온 많은 원로스님들이

영결식 참석을 위해 어제 오후부터 이곳 직지사에 머물고 있습니다.


또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을 비롯해

원로회의 부의장 종산스님과 원명스님, 성수스님,

조윤제 청와대 불자회장 등 불교계와 정관계 내빈들도

잠시뒤면 이곳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현재 영결식장이 위치한 만덕전 앞은

영정이 모셔진 식단에 꽃과 과일을 올리는 대중들의 손길이 분주하고

행사장에서 700미터 정도 떨어진 다비장은

연화대 장엄이 정갈하게 마무리됐습니다.


또 오늘 새벽 5시에는 직지사 산내암자 중암에 안치돼 있던 관응스님의 법구가

이곳 영결식장에 모셔졌습니다.


오늘 영결식은 사부대중 2만여명의 애도속에

명종과 개회, 반야심경, 영결법요, 행장소개, 영결사, 법어,

조사, 헌화 등의 순서로 엄숙하게 진행됩니다.


영결식에는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이 직접 참석해서 법어를 내릴 예정입니다.


영결식이 끝나면 스님의 법구는 300여개의 만장을 앞세운 운구행렬과 함께

연화대로 옮겨져서 육신을 태우는 다비의식을 통해 세속의 연을 벗게 됩니다.


관응스님 문도회는 오늘 영결식과 다비식을 마치면

오는 5일 직지사 중암에서 초재를 지내는 것을 시작으로,

청도 운문사와 통도사 백련암 등에서

다음달 16일까지 49재를 봉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김천 직지사에서 bbs뉴스 이현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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