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가

화북댐 건설 반대 대책위를 구성해

댐 건설 반대운동에 나섰습니다.

은해사는 오늘 오전 군위 인각사에서 교구종회를 열어

오는 5월 인각사 부근에 화북댐이 착공되면

사찰환경과 주변 생태계가 파괴될 것이라며

댐 건설 반대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또 인각사 성역화 사업 중심의 댐 주변 개발과

환경피해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등을

수자원공사 측에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특히 오늘 교구종회에서는

은해사 총무국장 법일스님을 위원장으로 하는

교구 차원의 화북댐 건설 반대 대책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댐 건설 반대운동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천년고찰 인각사는

올해부터 정부차원의 사찰 복원사업이 본격화되지만

1.5키로미터 떨어진 곳에 화북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목조건물 부식 등

환경파괴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