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교계

청량사,유출문화재 되찾기 운동 상세보기

청량사,유출문화재 되찾기 운동

박명한 2004-02-07 11:41:44

최근 대구와 경북지역 민간단체 등에서

유출 문화재 되찾아 오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사찰에서도 유출 문화재 되찾기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봉화 청량사는 나한상 1점과 탱화 2점, 각종 불교서적 등

청량사에 보관돼 있던 보물급 문화재들이

과거에 도난 또는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내용 파악에 나섰습니다.


청량사에 따르면

조선 영조 때 제작돼 청량사에 보관돼 있던 청량산 괘불탱이

지난 80년대 중반에 사라진 뒤

서울의 한 사립미술관에 소장된 것으로 파악됐고

신라시대의 명필 김생의 글씨를 집자해 만든

‘낭공대사 백월서운탑비’도 청량사에서 유출돼

국립 중앙박물관에 소장돼 있습니다.


청량사는 이에따라 유출된 유물 내역을 자세히 확인한 뒤

신도협의회, 지역 민간단체 등과 함께

다각적인 반환운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