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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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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스님과 도롱뇽의 친구들 대구 방문

이현구 2004-01-09 16:35:12

경부고속철도의 천성산 관통을 막아내기 위해

지난 7일 부산을 출발한

불교계, 환경단체의 전국 순회 홍보단이

오늘 대구에 도착했습니다.


지율스님을 중심으로 하는 순회단과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은 오늘 오후 대구백화점 앞에서

“고속철도는 도롱뇽의 목숨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고

이른바 “도롱뇽 소송” 참가자 모집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습니다.


또 오늘 저녁에는

대구시 수성구 맑고향기롭게 대구법당에서

고속철도로 인한 천성산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는

강연회를 열 예정입니다.


불교계와 시민,환경단체는 최근

천성산에 서식하는 도롱뇽이 고속철 환경영향평가에서 제외됐다며

도룡뇽을 소송 당사자로 하는

“천성산 구간 공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내고

소송인단 100만명 모집에 나섰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