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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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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후 지역정가 표정(출연)

이현구 2004-04-19 08:47:25

총선을 치른 각 정당은 이제

17대 국회를 대비한 체제정비를 서두르고 있는데요..


지역 각 정당들도 총선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공약실천 계획을 세우거나 당 조직을 추스르면서

새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총선이후의 지역 정가 표정을 이현구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문 1) 한나라당은 대구경북에서 1석을 제외하고

전 의석을 석권했는데... 오늘 대구경북 당선자들이

합동기자회견과 해단식을 갖는다면서요?


네.. 대구지역 당선자 12명은 오늘 오전 11시에

한나라당 대구시당 사무실에서 합동 기자회견를 엽니다.


이 자리에서 당선자들은

총선때 내놓은 공약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다짐과

각종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인데요...


특히 한나라당의 싹쓸이를 두고

지역발전에 걸림돌이란 부정적인 여론이 높은 상황이어서

당선자들이 밝힐 지역경제 회생에 관한 생각들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나라당 경북도당은 오늘 오전

당선자 15명과 자치단체장,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문 2) 이번 총선에서 전국적으로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지만

지역에서는 참패를 면치못한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어떻게 조직을 추스르고 있습니까?


열린우리당 대구시당은

지난주 수석부지부장 이하 당직자들이

총선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에대해 이재용 대구시당 위원장은

총선패배가 당직자들의 잘못이 아니라면서 반려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그렇지만 열린우리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이번에 대구경북에서 교두보를 확보하지 못하게 돼

내부조직의 적지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리고 명실공히 원내 제 3당의 자리를 차지한 민주노동당은

보수적 대구경북지역에서의 입지확대가 시급하다고 보고

이번 주에 지구당 폐지에 따른 대구시당 재편과

재정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민주노동당 대구시당은 앞으로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를 강화하면서

이라크 파병철회와 같은 사회적 쟁점들에 대한 활동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문 3) 이번 대구경북지역 총선에서 떨어진

열린우리당 인사들의 향후 거취를 두고

입각과 재보선 출마 같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죠?


네.. 지역주의 해소를 위해 불모지에 뛰어든 사람들에게

현 정권이 배려차원에서 중용을 할 것이란 얘긴데요...

우선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강철 대구선대위원장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강철씨는 현재 청와대 정무수석 기용설이 제기되고 있고..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이란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경북 영주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이영탁 전 국무조정실장도

어느 부처건 입각시켜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고,

이재용 대구시당 위원장도

인사낙점 대상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문 4) 대구에서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구청장 두명이 사퇴하는 바람에

구청장 보궐선거가 곧 치러지지 않습니까?

벌써부터 출마예정자들의 물밑 선거전이 치열하죠?


대구 동구청장과 북구청장 보궐선거가

오는 6월 5일에 치러지는데요..


이미 출마예정자들이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예비 선거운동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동구에서는

서찬수, 서창교, 이 곤, 이윤원, 최규태씨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북구에서는 박인환, 안경욱, 이용재, 이인우씨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총선때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홍동현씨와

배상민 대구시 기획관리실장과 장경훈 시의원 등도 출마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들은 현재

선거사무실을 열고 유권자를 직접 만나 명함을 건네거나

인터넷을 이용하는 등의 제한된 범위에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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