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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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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구경북 독식.. 지역주의 부활(R)

이현구 2004-04-15 23:27:49

대구경북 유권자들은 이번에도 한나라당을 선택했습니다.

대구는 12개 선거구 모두

한나라당의 푸른색 깃발이 꽂혔습니다.


경북도내 15개 선거구 가운데도

단 한석만 무소속 후보에게 돌아갔습니다.


한두석이라도 건지기위해

막판에 "싹쓸이 견제론“으로 저항했던 열린우리당은

지역주의의 높은 벽을 실감했고

다른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양당대결 구도에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한나라당 대구시당은 이러한 총선결과를

“대구시민들의 은혜”라고 표현하며

“나라를 위한 참 일꾼을 선택한 것”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이해봉 한나라당 대구시선대위원장입니다.

(인서트 1 : 대구시민들의 은혜에 감사한다)


이러한 극단적인 투표결과는 전통적인 반여정서에

박근혜 효과와 정동영 의장 발언의 영향이

결합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그렇지만 한쪽으로의 일방적인 표쏠림 현상에

정작 지역 유권자들도

대구경북의 장래를 생각하며 걱정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구경북이 정치적으로 고립되고

산적한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김형기 교수의 말입니다.

(인서트 2 : 1당독재가 대구 경제회생에 불리하게 작용할것)


대구경북에 또다시 야당 일변도의 정치지형이 만들어진 것은

결국 대구경북 주민들이 떠안아야 할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대구에서 BBS뉴스 이현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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