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종합

한나라당 석권,지역 정가 분위기(저녁 7시 뉴스) 상세보기

한나라당 석권,지역 정가 분위기(저녁 7시 뉴스)

박명한 2004-04-15 19:01:06

대구지역 8개 개표소에도 이 시간 현재

개표작업이 순조롭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대구지역 투표율은 57.8%로 잠정 집계돼

지난 16대 총선 때의 53.5%보다

4% 이상 높아졌습니다


특히 한나라당과 열린 우리당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대구 중.남구와 동구갑 선거구는

대구의 평균 투표율을 웃돌아

양당이 손익 계산에 바쁜 모습입니다.


한나라당 대구시당은

이번 선거에서 대구지역 12개 선거구를

모두 석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반해

열린 우리당 대구시당은

싹쓸이만은 막아달라는 그동안의 애절한 호소에

유권자들이 응답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양당의 모습은 대조적입니다.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함께 발표된

방송사 출구 조사 결과

한나라당이 대구지역을 싹쓸이 할 것이란 예측결과가 나오자한나라당은

환호성속에서 느긋하게 개표를 지켜보고 있는데 반해

열린 우리당 대구시당은

깊은 침묵 속에 빠져들었습니다.


한편 오늘 투표소에서는 사소한 소란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두산초등학교 투표소에서

61살 이모씨가 찍을 사람이 없다며 투표용지를 찢다가

투표장에서 쫓겨났고

경북 성주군 초전면 초전 초등학교에서도

36살 김모씨가 후보자 기표를 잘못 했다며

투표용지를 찢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와함께 경주시 보덕동 투표소에서

47살 설모씨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수행과 포교에 전념하던 스님들이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는 모범을 보여

훈훈함을 주기도 했습니다.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은 오전 10시쯤

경북 칠곡군 지천면 신동 초등학교에서,

불국사 주지 종상스님도 오전 10시쯤

경주시 불국동 불국사 초등학교에서

각각 주권을 행사했습니다.


또 청도 운문사 승가대학 학인스님과 선방스님

2백 70명도 오전 6시쯤

운문면 방지초등학교 문명분교를 찾아

투표를 마쳤습니다.


대구에서 비비에스 뉴스 박명한 입니다.

댓글 (0)

댓글 등록

입력된 글자수 0 / 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