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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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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고령자 투표 미담

박명한 2004-04-15 11:32:16

몸이 불편한 환자들과 고령자들도

주권행사를 포기하지 않고 투표소를 찾고 있습니다.


올해 106세로 대구지역 최고령 유권자인

대구시 서구 평리동 석판수 할아버지는 오전 9시 45분쯤

아들과 손자의 부축을 받아

평리중학교에 마련된 평리3동 제1투표소에서 투표했습니다.


올해 104살로 경북도내 최고령인

문경시 농암면 종곡리 임철용 할아버지는 오전 7시 40분쯤

부인 92살 허오순 할머니와 함께 경찰 순찰차를 타고

집에서 1㎞가량 떨어진 농암초등학교에 마련된

농암 제1투표소에서 투표해 노익장을 과시했습니다.


경북 안동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13명은 오전 9시쯤 병원측의 도움을 받아

앰뷸런스와 승합차를 타고 투표장으로 가서

귀중한 한 표를 행사했고

혼자 다닐 수 있는 환자 70명은

직접 투표장으로 가 나라의 일꾼을 뽑았습니다.

이와함께 김천 제일병원에 중풍으로 장기입원중인

74살 배선이 할머니는

택시기사의 도움을 받아 오전 8시 반쯤

감천면 제1투표소에서 무사히 투표를 마쳤습니다.


이밖에 경북 청도군 화양읍에 거주하는

지체장애 3급 55살 전모씨는 오전 10시쯤

휠체어를 타고 인근 화양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신성한 주권을 행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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